먹뷰 170

홍대 맛집 :: 한스키친 (시카고피자 & 크림 빠네파스타) 후기

일요일에 파리 동생(별건 아니지만 왜 파리 동생이라 부르는지 궁금하다면 ‘봉주르하와이 후기’를 보면 알 수 있다.)과 또다시 홍대에서 만났다. 둘이 만날 때면 홍대를 벗어나본적이 없는데 홍대에서도 항상 가던 곳만 가는편이라 사실 여러군데를 많이 다녀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파리동생이 크림빠네가 먹고싶다며 '프리모바치오바치'에 가자 했지만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 '홍대 빠네파스타’로 검색하여 찾은 한스키친에 다녀왔다. 상상마당 근처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한스키친이 있는 건물 자체가 '지난 토요일밤 광란이 보냈구나'를 알 수 있게 참 지저분했다. (한스키친은 2층에 위치해있는데 올라가는 1층 입구가 너무 지저분했다.) 인테리어는 ‘시카고 피자’와 비슷하게 되어있었고 역시나 조명이 조금 어둡게 되어..

먹뷰/맛집 2017.05.29

건대 :: 수제 맥주 '브롱스(Bronx)' 후기 (바이스&치즈피자&하우스푸드)

신나는 목요일 밤 (널 데려갈게~ 어디든~♪) 친한 언니와 건대에 다녀왔다. 원래 언니가 서울대입구 쪽에 살다보니 중간쯤인 삼성역(코엑스)에서 많이 만나곤 했는데 언니가 일을 일찍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우리 집에서 가까운 건대에서 만났다. 언니가 수제맥주 마시고 싶다며 미리 만날 장소를 검색해서 왔는데 처음 알아본 곳은 '사우스사이드바베큐'라는 곳으로 요즘 여기 저기서 많이 보이는 메뉴인 바베큐와 모닝빵, 야채, 소스 등이 함께 나와 버거 형태로 직접 만들어 먹는 곳이었는데 직접 만들어 먹기 귀찮다며 패스하고 두번째로 찾은 곳이 바로 브롱스(Bronx)였다. 평소 건대에 많이 다녀서 익숙한 가게들이 많은데 브롱스는 2층에 있다보니 찾아서 가는 게 아닌 이상 우연히 들어가긴 힘들 것 같은데, 건대..

먹뷰/맛집 2017.05.27

김포 롯데몰점 :: 브리오슈도레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리오슈도레는 김포공항 롯데몰을 구경하면서 그저 지나가다 맛있어 보이는 베이커리에 끌려 나도 모르게 들어간 곳이다. (점심을 먹은지 2시간 정도 밖에 안된 시간이었는데도 눈에 보이는 모든 빵들이 너무 맛있어보였다.) 잘 모르고 들어간 곳인데 다녀온 뒤에 찾아보니 브리오슈도레는 프랑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였다. (재료를 전부 프랑스에서 공수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1976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전 세계에 약 500여개의 매장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2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았다. (처음 본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잠실 에비뉴엘이나 하남스타필드에도 있다고 하니 지나가다 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매장 크기가 크지않아 그런건지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그 중에서도 먹어보고 싶었던 다크 초코 크루아상의 경..

부암동 :: 갤러리 아델라 베일리 레스토랑

평소 데이트를 해도 편하게 먹기 좋은 곳을 자주 가곤 하는데 5월에 있는 내 생일을 축하할 겸 북악산스카이웨이 아래에 있는 아델라 베일리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레스토랑은 크지 않았다. 근데 외관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깥이 다 보이기 때문에 전망이 멋있었다. (사실 원래 남자친구가 예약 해놓은 곳은 구리타워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360도 원으로 되어있어 모든 테이블이 바깥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남자친구가 사실 여기가려고 했다면 보여준 블로그 속 레스토랑은 8090 느낌의 레스토랑으로 보고 정말 크게 웃었다. 직접 안가보고 일부 사진만 봐서 그런걸 지도 모르겠지만 네온사인 느낌의 간판에서 옛스러운 느낌이 났다.) 일이 평소보다 늦게 끝나는 바람..

먹뷰/맛집 2017.05.24

건대 봉추찜닭 (+ 누룽지 비빔밥)

보통 밥이 먹고 싶을 때면 부대찌개나 일반 찌개집을 가거나 하는데 국물이 안땡길 때면 의외로 찜닭을 먹으러 많이 간다. 면이 아닌 밥 반찬으로 먹기에 딱인 메뉴인 듯 한다. (찜닭만 먹기엔 살짝 부족하다.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도 항상 밥을 시켜 먹는 그야말로 탄수화물에 중독된 상태이다.) 그래서 항상 찜닭을 먹을 때면 찜닭 시킬 때 밥도 시켜서 같이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누룽지 비빔밥에 대한 예찬론을 펼쳐서 밥을 시키지않고 찜닭을 먼저 먹은 뒤 누룽지 볶음밥을 먹었다. 봉추찜닭 건대점은 예전에 대학생때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것 같다. 최근에는 봉추찜닭 건대스타시티점도 방문했던터라 이래저래 건대에서 찜닭먹으로 봉추찜닭을 많이 갔었던 것 같다. (영화보기 전에 배가 고파서 30분정도 시간을 남기..

먹뷰/맛집 2017.05.22

신촌 :: 기꾸스시 후기

평소 먹고 싶은게 없거나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경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그건 바로 초밥집이다. 웬만해선 땡기는게 보통은 1~2개씩 있어서 뭘먹어야할지 고민을 잘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은 이것도 저것도 안땡길때가 있다. 그럴 때 초밥을 떠올리면 그나마 무리없이 먹을 수 있고 막상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이 날도 신촌에서 놀다가 배는 고픈데 먹고싶은게 떠오르지 않아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 바로 기꾸스시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찾아가본 곳인데 위치는 신촌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 위에 사진은 기꾸스시 사진이고 아래쪽 사진은 기꾸스시 왼 편에있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인데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줄서 ..

먹뷰/맛집 2017.05.21

차돌박이떡볶이 : 모범떡볶이 후기

어렸을 때부터 떡볶이를 워낙 좋아해서 학교 앞 떡볶이집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지금의 살 중 대부분이 그 때부터 쌓아놓은 탄수화물 지분이 큰 것 같다..) 지금은 예전만큼 자주 사 먹진 않지만 그래도 간혹 집에서 만들어 먹곤 하는데 쫄깃하고 매콤한 그 맛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특히나 어렸을 때 엄마가 떡볶이를 만들때면 다른집과 달리 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줬었는데 간혹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을 때 엄마가 떡볶이를 해주면 친구들은 고기를 넣은걸 신기해하고 맛있다며 부러워했었다. 물론 지금은 귀찮은지 그냥 떡볶이도 잘 안해주려고 하시지만 말이다. 웨이팅이 무척 길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차돌박이가 들어간 떡볶이라는 말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번 찾아가봤다. 주말에 가서 오래 기다려..

먹뷰/맛집 2017.05.20

일본 가정식 :: 오후정 리뷰 (일산점)

연휴에 영종도 가는 길에 점심 먹고자 일산에 들려 오후정에 갔다. 미리 알고 간 곳이 아니라 가는길에 즉흥적으로 일산에서 먹기로 하고 급하게 찾아봤는데 테이블에 가득 올려져 있는 음식들을 보고 한 번에 달려갔다. 주차 가능여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혹시 몰라 근처 구청에다가 주차를 하고 걸어 갔는데 가서 보니 건물 내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했다. (날이 좋으니 걷는 것도 좋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오후정이 건물 내 2층에 있어서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그때만해도 복도나 천장이 조금 답답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별로 기대를 안하고 올라갔다. 하지만 들어가서 보니 생각보다 매장도 크고 천장도 높아 기분이 좋았다. 메뉴판을 가져다 주셔서 봤는데 처음에 4인기준 상차림이라고 쓰여져 있어서 뭔가 하..

먹뷰/맛집 2017.05.19

홍대 분위기 좋은 :: 봉주르하와이(수니하와이) 다녀온 후기

파리동생이 인천 쪽에 살고 있어서 둘이 만날 때면 항상 홍대에서 만나는데 그럴 때 자주 가는 곳이 바로 봉주르하와이이다.(유럽여행을 하다가 만난 동생이 있는데 파리에서 만나서 주변 지인들에게 그 동생을 얘기할 때면 파리동생이라고 부른다.) 봉주르하와이는 SBS에서 방송한 닥터스에서 '수니 하와이’로 나왔었다는데 드라마를 안보는 관계로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다. 매장 앞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하와이 느낌. 사실 분위기가 일반 식당들과 다른데 조금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여기저기 풀들이 늘어져 있고 물건들도 늘어져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이 나름 대로 하와이 느낌을 내는 걸지도. 그래도 조금만 더 깔끔하게 정리하면 훨씬 좋을 듯하다. 메뉴를 보면 느낄 수 있는게 메뉴 대부분이 퓨전일식의 메뉴들이었다. 처음에..

먹뷰/맛집 2017.05.17

이태원(한남동) 중식당 :: 정민 다녀온 후기

연휴에 영종도다녀오는 길에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연휴니깐 여행을 많이가서 이태원에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란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생각이었을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역시나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두세바퀴 돌아 겨우 주차를 한 뒤 정민까지 걸어갔다. 원래 이태원에 가서 중식을 먹고 싶으면 자리(JARI)에 가곤 했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한 뒤론 새로운 곳을 가야 포스팅할 게 생긴다는 생각에 새로운 곳을 찾아 가게 됐다. 자리(JARI)와 마찬가지로 찾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역시나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보였어서 주차하고 걸어오길 잘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매장 분위기는 보통 보던 중식당 느낌이 아닌 깔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보는 듯한..

먹뷰/맛집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