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맛집

신촌 :: 기꾸스시 후기

헤이즐리뷰 2017. 5.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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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먹고 싶은게 없거나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경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그건 바로 초밥집이다. 웬만해선 땡기는게 보통은 1~2개씩 있어서 뭘먹어야할지 고민을 잘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은 이것도 저것도 안땡길때가 있다. 그럴 때 초밥을 떠올리면 그나마 무리없이 먹을 수 있고 막상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이 날도 신촌에서 놀다가 배는 고픈데 먹고싶은게 떠오르지 않아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 바로 기꾸스시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찾아가본 곳인데 위치는 신촌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 



 


   위에 사진은 기꾸스시 사진이고 아래쪽 사진은 기꾸스시 왼 편에있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인데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줄서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다. 다음에 신촌을 가게 되면 저 집에 가봐야겠다. 왠지 기꾸스시보다 이집이 맛집인 듯하여 기다렸다 먹을까 했으나 쌀국수가 땡기지 않아 그냥 기꾸스시로 갔다.



  vip 초밥이 끌리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 결국 모듬초밥과 연어초밥을 골랐다. 가격은 13,000원과 15,000원으로 비싸지도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었다. 기꾸초밥이라는 메뉴도 궁금하긴 했는데 다른 초밥메뉴에 비해 많이 저렴한편이어서 왠지 내용물이 부실할 것 같은 느낌에 다른 메뉴를 선택했는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긴 하다. (네이버에 '기꾸초밥'을 검색해봤는데 다들 나처럼 연어초밥과 모듬초밥을 많이 시켜먹는 것 같다. 기꾸초밥을 시킨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먼저 나온 건 연어초밥인데 연어초밥은 어딜가나 크게 실패하지 않은 메뉴인 것같다. 그리고 이집은 연어가 다른 초밥집에 비해 두툼한 편이라 무척 만족스러웠다. 연어는 먹어도 먹어도 잘 질리지 않는 것 같다. 둘이서 나눠먹긴 했지만 혼자서 먹으라고 해도 다 먹을 자신이 있다.





  연어초밥을 반정도 먹었을 정도에 모듬 초밥이 나왔다. 모듬 초밥은 연어초밥에 비해 비주얼과 맛 모두 살짝 실망스러웠다. 두툼하지도 않고 신선한 느낌도 아니었다. 특히나 흰살생선의 경우 정말 씹는 맛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얇게 나왔고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유부초밥, 타마고(계란초밥), 날치알을 올려 김에 싼 초밥의 경우 정말정말 아니었다. 정말 아니었다.연어를 2개 시킬 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였다. (이 날따라 상태가 안좋았던 걸지도 모르겠다. 다른 블로그의 포스트를 보면 모듬초밥을 만족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듬초밥은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연어초밥을 먹기 위해 다시 한번 갈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어초밥이 먹고 싶다면 신촌 기꾸스시를 추천하지만 다른 초밥을 좋아한다면 다른 스시집을 찾아가는게 좋을 듯 하다.



기꾸스시 (신촌)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35
    전화번호 : 02-324-5356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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