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 170

인천 신포국제시장 맛집 :: 신포닭강정 후기 (feat. 수요미식회)

닭강정을 좋아하는 터라 인천에 사는 친구가 인천에 유명한 닭강정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바로 달려가긴했지만 사실 그다지 기대를 안하고 갔었다. 하지만 줄을 선 많은 사람들과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것을 보고 맛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공중파에서 진행하는 맛집 프로그램의 경우 보통 식당에서 어느 정도의 비용을 주고 찍는 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여기저기 방송에 나왔다고 해도 그리 신뢰가 안가는데 수요미식회는 그나마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솔직하게 평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구도 처음 가는 곳이라 가게 이름을 잘 몰랐는데 주변에서 듣기론 그냥 신포국제시장에 가서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역시나 가보니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이 있었다. (신포 닭강정 앞에도 닭강정 집..

먹뷰/맛집 2017.06.08

을왕리/영종도 맛집 :: 황해해물칼국수 후기

황해해물칼국수는 지난 5월 연휴에 가본 곳인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남자친구에게 맛있다며 추천해준 곳이다. 살짝 외진 곳에 있어서 자가용이 있어야 가기 편할 것 같은데 황해해물칼국수 뒷편에 주차장이 넓게 잘되어있어 주차 걱정할 필요없이 차를 타고 오면 될 것 같다. (황해칼국수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우리는 2호점으로 갔다.) 저녁시간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해물칼국수 하나 뿐인데 추가로 산낙지나 전복 4마리를 넣어서 먹을 수있다. 해물칼국수 가격은 10,000원이고 추가로 넣어먹는 산낙지와 전복 4마리는 각각 5,000원과16,000원이다. 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김치 그리고 고추장아찌가 나왔는데 깍두기와 김치가 정말 내 입맛에 딱이..

먹뷰/맛집 2017.06.07

건대 태국쌀국수 전문점 :: 잇타이 (Eathai)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면 워낙 음식에 민감한 (사실 맛에 민감하다기보다 배고픔에 민감하다.) 나 때문에 항상 어디서 먹을지 대충 정하고 만나는데 이 날은 평일에 갑자기 만나게 된거라 따로 정하지 않고 만났다. 건대에서 만나 어떤걸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15분 정도 걸어다니면서 고민을 해봐도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어서 수요미식회와 테이스티로드에 나왔다는 판넬을 보고 급결정했다.(맛집으로 나왔다는 건지 그냥 허혁구셰프란 분이 방송에 나왔다는 건지 모르겠다.) 평일 저녁에 일끝나고 만나다보니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9시쯤 들어가서 그런건지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들어가기 조금 민망했다. (매장 안은 크지 않았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이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배가 고팠던 상태라 똠양 쌀국수(9..

먹뷰/맛집 2017.06.06

성수동 카페 :: 훔볼트 (HUMBOLT) 후기 (아이스아메리카노&팡도르)

성수동 카페 탐방 2탄으로 카페 훔볼트에 다녀왔다. 성수역 3번출구에서 또다른 성수동 카페로 유명한 자그마치와 대림창고를 지나 걸어오다보면 볼 수 있다. 지난 번에 갔었던 어반소스 카페 (URBAN SOURCE)의 경우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답게 심플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다면, 훔볼트는 기본 인테리어가 대리석과 금색으로 되어있어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훔볼트 입구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이쁜 샹들리에가 보이는데 살짝 어두운 일반 카페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른편에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빵의 경우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보였다.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보여서 다양한 빵들을 먹어보고 싶었나 혼자 간 관계로 훔볼트에서 가장 유명한 팡도르와 아이스 아메리..

GS 편의점 :: 오모리 부대찌개라면 후기

평소 라면을 즐겨 먹는 편인데, 예전에는 집에 항상 있는 신라면을 주로 끓여먹었지만 요즘은 편의점에서 다양하게 팔고 있는 라면을 사서 이것저것 먹어보곤 한다. 오늘은 GS25 편의점에 들려 오모리 부대찌개 라면을 샀는데, 평소 부대찌개를 좋아하기도하고 기존에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다양한 라면 중에 쉽게 손이 갔다. 행사 중인지 라면을 사니 500ml 생수도 주길래 받아왔다. [오모리 부대찌개 라면 정보] 가격 : 1,800원 칼로리 : 435 kcal 조리방법 면 위에 분말스프와 오모리부대찌개소스를 넣고, 끓는 물(320ml)를 표시선까지 부어준다. 4분 후 잘 저어서 맛있게 먹는다. 전자렌지 조리 시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2개의 소스를 넣고 물을 부어준 후 3분~3분 3..

마포역 맛집 :: 마포옥 후기 (한우양지설렁탕)

마포역에서 미팅을 하기 전에 조금 시간이 남아 점심을 평소보다 빨리 먹었는데 미리 알아보고 간게 아니라 그 자리에 급하게 먹을 곳을 찾아보고 갔는데 마포에 맛집이 진짜 많은지 백종원의 3대천왕이나 수요미식회에 나온 가게들이 많았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곳도 있었다.) 그래서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지만 같이 간 일행이 설렁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는 마포옥으로 갔다. 마포옥은 마포역 1번 출구에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어서 편하긴 한데 건물 2층에 있다보니 찾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네이버 검색해서 찾은 마포옥 이미지는 주황색 간판으로 되어있어서 주황색 간판 위주로 많이 보면서 찾고 있었는데 정작 도착해서 보니 주황색 간판은 보이지 않았다. 올라가는 계단에 마포..

먹뷰/맛집 2017.06.02

GS25 :: CJ 얼큰짬뽕 & 동원 참치김밥 후기

불짬뽕이 먹고 싶어 편의점 GS25를 갔으나 왠일인지 불짬뽕이 보이지 않았다 .(조금 많이 작은 GS25였다.) 진짬뽕이 있긴 했는데 진짬뽕은 이날 별로 안땡겨서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김밥류 위에 일반 컵라면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맛있어보이는 라면이 있어 골라왔다. CJ에서 나온 얼큰 짬뽕 이라는 라면인데 얼큰하다는 말에 혹해서 사왔다. 가격이 조금 애매하긴 했다. 3,000원도 아닌 2,900원... 홈쇼핑도 아니고 애매하게 가격을 매겨놓은 것 같다. [얼큰 짬뽕 정보] 가격 : 2,900원 중량 : 182g 열량 : 368kcal 보통 뜨거운 물을 넣고 기다리면 끝인 일반 컵라면과 달리 얼큰짬뽕은 전자레인지가 꼭 있어야한다. 조리 방법은 용기에 면, 건더기, 소스, 뜨거운 물을 넣은 후 전자레인..

이태원/한남동 브런치 :: 비밀 (BMeal)_에그베네딕트&파스타&리코타치즈 팬케익

주말을 여유있게 보내는 느낌을 가지기 위한 방법 중 브런치 만한게 없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을 시켜놓고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대화를 하며 먹는 느낌이 여유롭게 느껴져서 행복해지곤 한다. (평소에는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점심 시간도 지나서 일어나곤 하는데 브런치를 먹으러 가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비밀(B-Meal) 매장 앞에 도착했을 때 주차할 만한 공간이 보이지 않아 다른 곳으로 가야하나 걱정했었는데 차에서 내려 일하시는 직원분께 물어보니 발렛파킹 가능하다고 해서 다행이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웨이팅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 금방 들어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스모크 살몬 에그 베네딕트, 스파이시 씨푸드 포모도로 파스타 그리고 후식으..

성수동 카페 :: 어반소스 (URBAN SOURCE) 후기

요즘들어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친구들을 만날 때는 그렇다쳐도 따로 시간을 내서 혼자 카페에 가는 일이 많아졌다고 보면 되는데 그럴 때면 보통 동네에 있는 카페를 가거나 다른 동네에 가더라도 프랜차이즈(스타벅스, 할리스, 투썸 등등)를 많이 가곤 했다. 매일 가던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든 여러가지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곳을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매번 가던 카페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특색이 있는 카페에 다니기로 했다. 당분간은 요즘 핫한 성수 지역 카페를 돌아다녀 볼 것 같은데, 오늘은 그 첫번째로 어반소스(URBAN SOURCE)에 다녀왔다. 어반소스는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보진 못했지만 최근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주말에는 정신이 없을..

홍대 빵집 :: 식빵몬스터 후기

홍대에 가서 처음에 샀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예전부터 드문드문 방문했던 곳이 있는데 바로 식빵몬스터이다. 지금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빵집이 많지만 당시(당시라고 해봤자 2~3년 전 얘기이다.)에는 몇 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차에 식빵 몬스터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홍대에 식빵몬스터 식빵을 사러 갔었다. 네모난 식빵에 듬~뿍 들어있는 팥을 먹었을 때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 후로 엄마는 내가 홍대에 놀러간다고 하면 꼭 식빵 몬스터에서 팥식빵을 사오라고 시켰다. 팥식빵에 팥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식빵하나를 사서 가는데 과장을 조금 보태 팔이 아플 정도 였다. (그 당시 같이 빵을 사서 갔던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크게 맛있는걸 못느꼈다고 하니 이 빵도 호불호가 있는 스타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