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 170

을왕리/영종도 카페 :: 도우도우 (DOUDOU) 다녀온 후기

이번 5월 연휴를 지내기 전에 처음으로 세운 계획은 평소 짧게 다녀오기 힘든 통영 쪽에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두번째로 생각한 곳은 군산이었다. 군산를 생각한 것은 단순하게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매운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터라 평소 밖에서 먹을 때면 중국집을 많이 가게 되는데 백종원이 매운 짜장면을 먹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을 보니 나 또한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 군산에 가서 그 매운 짜장면을 먹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다 군산에는 딱히 구경할 만한게 없고 호텔도 얼마 없어 가격이 비싼 관계로 결국 가까운 을왕리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사람이 많더라도 통영을 다녀올걸 이라는 후회가 조금 남는다...) 을왕리에 가서 바다를 보고 근처 카페..

브런치 카페 :: 퀸즈파크(queens park) 다녀온 후기

브런치를 먹으러 청담에 있는 퀸즈 파크(queens park)에 다녀왔다. 브런치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 간 곳이라 그냥 개인이 하는 브런치 카페인 줄 알았는데 자리에 앉아 테이블 셋팅을 보니 SPC라 쓰여져 있었다. 결국 퀸즈파크는 개인이 아닌 SPC 브랜드 중 하나였는데 알고보니 이 밖에도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잠바주스 등등 평소 자주 이용하던 곳이 다 SPC 브랜드였다!! 대부분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하고 있는 걸 보니 갑자기 가기 싫어지는 건 왜일까나... 평소 차를 타고 데이트를 할 때면 서울 외곽으로 가거나 주차하기 좋은 건대 스타시티나, 잠실 월드타워로 많이 갔었는데 청담으로 가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도 그렇고 건물 주변에 주차되어 있는 ..

영화 '더 킹' 늦은 후기

개요 - 범죄,드라마 | 한국| 134분 | 2017.01.18 개봉 감독 - 한재림 출연 - 조인성(박태수), 정우성(한강식), 배성우(양동철), 류준열(최두일), 김아중(임상희) 등급 - 15세 관람가 오랜만에 한국 영화를 보고 왔다. 친구는 현빈이랑 유해진이 나온 공조를 보고 싶어했으나 현빈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 킹'을 보자고 했다. (영화를 본 후에 후기들을 보니 대부분 공조보다 더 킹을 더 추천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조인성과 정우성이 같이 나온다는 게 신기했는데, 조인성이나 정우성 둘 다 워낙 톱스타라 혼자 주연인 영화를 찍을 것 같았는데 둘이 함께 공동으로 나오는게 그냥 조금 신기했다. 영화의 시작은 1980년대 조인성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조인성이 초반 나레이션한 ..

먹뷰/맛집 2017.05.11

[구로디지털단지역] 낭만부대찌개(치즈넣어 먹는 부대찌개)

낭만부대찌개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자 고민하던 중 친구가 예전에 구디에서 부대찌개 먹었었는게 맛있게 먹었던 집이 있다고 해서 다시 찾아간 곳이다. 정말 예전에 갔었던 곳인지 멀지 않은 곳임에도 네이버 지도를 켜서 찾아갔다. 건물 1층에 똑같이 낭만xx이라는 다른 집이 있는데 이집에서 낸 다른 음식점인지 모르겠지만 부대찌개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정면에서 본 낭만부대찌개 집 모습. 점심시간에 찾아갔던 터라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 블로그에 올리기위해 사진을 찍었는데 본의아니게 가운데 의자에 앉은 양복입으신 분을 찍어주는 느낌이 들어 친구와 한참을 웃었다. 점심시간 끝자락에 가서 인지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일반 부대찌개집..

먹뷰/맛집 2017.05.10

이태원/한남동 맛집 중식당 자리(JARI)

평소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찾고 먹게되는데 요즘 꽂혀있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짬뽕이다. 어렸을때는 중국집에 가면 무조건 짜장면을 먹었는데 어느 순간 짜장면에서 간짜장으로 바뀌더니 지금은 중국집에 가면 무조건 짬뽕을 시킨다. (평소 술을 잘 안하는데 얼큰한 국물이 너무 좋다. 해장하는 느낌으로 먹곤 하는데 다들 술도 잘안마시는 애가 해장 한다며 특이하게 본다.) 지금도 그렇게 많은 나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어렸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입맛이 참 많이 바뀐 것 같다. 양파는 무조건 익힌걸 먹었던 내가 지금은 생양파를 좋아하고 당근과 가지는 맛없어서 먹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건강 생각해서 가리지 않고 먹는다. 벌써부터 이러면 나이들어서 어떻게 되려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찾아간 ..

먹뷰/맛집 2017.05.09

남양주 조안숯불장어오리 후기

근처에서 1박2일로 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점심을 챙겨먹고자 들른 조안 숯불장어오리집. 입구에선 아이유가 상큼하게 반겨주고 있었다. 입구 바로 앞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보니 차가 3대 정도 세워져 있어서 점심 시간이 지났음에도 맛집이라 손님이 많나보다 하고 잘하는 집이겠거니 하며 지레 짐작해서 들어간 곳인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다. 그 차들은 직원분들 차였던듯하다…. 아무래도 외진데다 평일 낮이어서 손님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점심으로 뭘 먹을지 결정 못한 상태에서 차를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돼지왕갈비라고 써있는 천막을 보고 들어 온 곳이었는데, 가게 이름이 숯불장어오리인 곳에서 돼지왕갈비를 시키려고 하니 살짝 불안해서 메인으로 하는 장어..

먹뷰/맛집 2017.05.08

강남역 딸부자네 불백 후기

점심에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핸드폰으로 '강남역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곳 중 하나인 딸부자네 불백에 갔다. 강남 맛집으로 검색하니 정말 많은 음식점이 나왔지만 고기가 먹고 싶어 불백을 선택을 선택했다. 이 날 신은 로퍼가 살짝 불편한 감이 있어서 조금만 걸어도 발이 엄청 아팠는데 하필 찾은 딸부자네 불백은 CGV 건물 뒷편에 위치해 있어 언덕길을 올라가야만 했다. 그 작은 언덕 길 조차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고기를 먹겠다는 사명감에!! 열심히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보기엔 작아보이나 안쪽까지 공간이 길게 있어서 테이블이 꽤 있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오른쪽 위에 '24시간 영업'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동그란 간판이 있다.) 가격은 불백정식이 7,000원으로,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먹뷰/맛집 2017.05.07

파주 맛집 :: 양키스버거 후기 #수제버거

요즘 파주 맛집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어서 드라이브겸 맛있는 것도 먹고자 파주에 다녀왔다. 수많은 맛집 중 찾아간 곳은 바로 양키스버거이다. 외관 사진과 매장 사진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당시 배가 무척 고팠던터라 들어가자마자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을 흡입 하느라 외관 사진을 못찍었다(음식 사진만 겨우 찍었다). 매장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고 매장은 큰 편이 아니라 테이블이 많진 않다. 메뉴는 카운터에 가서 주문해야한다. 매장 입구에 보면 커다란 곰인형이 있는데 간판보다 곰인형 위주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한데 네대정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가득 찼다면 그냥 주변 골목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주에 갈때면 늘 느끼게 되..

먹뷰/맛집 2017.05.06

파주 맛집 :: 파머스테이블 후기

오랜만에 파주에 있는 파머스테이블에 다녀왔다. 몇 년 전에 아는 분이 집에 초대해주셔서 갔었을 때 저녁을 이 곳에서 먹었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파주 온 김에 다시 와보고 싶어 왔다. 입구는 그리 크지않아서 별로 일 것 같은데 의외로 안에 들어가 보면 천장도 높고 매장이 꽤 넓다. 파머스테이블 윗 층에는 네버랜드 북아울렛이라는 곳도 있어서 애들이랑 가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아이들 서적이 꽤 많았던 것 같다. 지난 번에 왔었을 때는 단품 주문도 가능했었는데 이 날은 단품 주문이 안되고 세트로만 주문을 해야했다. 입구에서 점원이 세트 메뉴로만 주문 가능하다고 했을 때 다른 곳으로 갈까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다음으로 미루기엔 아쉬워 3가지의 세트 중에 Main Set-B와 ..

먹뷰/맛집 2017.05.05

정자동 카페거리 비버리힐스치즈케이크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비버리힐스 치즈케이크에 다녀왔다. 찾아서 간 곳은 아니고 그저 정자동 카페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치즈케이크란 문구에 이끌려 들어간 곳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들어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다른 카페들이 많아서 오히려 못고르던 찰나에 치즈케이크란 말에 그냥 들어갔는데 안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다. 매장 내부는 천장이 높아 그리 많지 않은 좌석에도 불구하고 넓어 보였다. 그리고 우리를 반겨주는 다양한 케이크가 들어있는 쇼케이스는 정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행복한 곳이었다. 평소 먹을 거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 떠지곤 하는데 친구들은 먹을 거만 보면 사람이 변하는 것 같다고 하곤 한다. 이 많은 케이크 중에서 2개만 골라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