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카페&디저트 52

성수동 카페 :: 어반소스 (URBAN SOURCE) 후기

요즘들어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친구들을 만날 때는 그렇다쳐도 따로 시간을 내서 혼자 카페에 가는 일이 많아졌다고 보면 되는데 그럴 때면 보통 동네에 있는 카페를 가거나 다른 동네에 가더라도 프랜차이즈(스타벅스, 할리스, 투썸 등등)를 많이 가곤 했다. 매일 가던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든 여러가지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곳을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매번 가던 카페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특색이 있는 카페에 다니기로 했다. 당분간은 요즘 핫한 성수 지역 카페를 돌아다녀 볼 것 같은데, 오늘은 그 첫번째로 어반소스(URBAN SOURCE)에 다녀왔다. 어반소스는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보진 못했지만 최근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주말에는 정신이 없을..

홍대 빵집 :: 식빵몬스터 후기

홍대에 가서 처음에 샀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예전부터 드문드문 방문했던 곳이 있는데 바로 식빵몬스터이다. 지금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빵집이 많지만 당시(당시라고 해봤자 2~3년 전 얘기이다.)에는 몇 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차에 식빵 몬스터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홍대에 식빵몬스터 식빵을 사러 갔었다. 네모난 식빵에 듬~뿍 들어있는 팥을 먹었을 때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 후로 엄마는 내가 홍대에 놀러간다고 하면 꼭 식빵 몬스터에서 팥식빵을 사오라고 시켰다. 팥식빵에 팥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식빵하나를 사서 가는데 과장을 조금 보태 팔이 아플 정도 였다. (그 당시 같이 빵을 사서 갔던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크게 맛있는걸 못느꼈다고 하니 이 빵도 호불호가 있는 스타일인..

김포 롯데몰점 :: 브리오슈도레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리오슈도레는 김포공항 롯데몰을 구경하면서 그저 지나가다 맛있어 보이는 베이커리에 끌려 나도 모르게 들어간 곳이다. (점심을 먹은지 2시간 정도 밖에 안된 시간이었는데도 눈에 보이는 모든 빵들이 너무 맛있어보였다.) 잘 모르고 들어간 곳인데 다녀온 뒤에 찾아보니 브리오슈도레는 프랑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였다. (재료를 전부 프랑스에서 공수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1976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전 세계에 약 500여개의 매장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2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았다. (처음 본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잠실 에비뉴엘이나 하남스타필드에도 있다고 하니 지나가다 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매장 크기가 크지않아 그런건지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그 중에서도 먹어보고 싶었던 다크 초코 크루아상의 경..

을왕리/영종도 카페 :: 도우도우 (DOUDOU) 다녀온 후기

이번 5월 연휴를 지내기 전에 처음으로 세운 계획은 평소 짧게 다녀오기 힘든 통영 쪽에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두번째로 생각한 곳은 군산이었다. 군산를 생각한 것은 단순하게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매운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터라 평소 밖에서 먹을 때면 중국집을 많이 가게 되는데 백종원이 매운 짜장면을 먹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을 보니 나 또한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 군산에 가서 그 매운 짜장면을 먹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다 군산에는 딱히 구경할 만한게 없고 호텔도 얼마 없어 가격이 비싼 관계로 결국 가까운 을왕리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사람이 많더라도 통영을 다녀올걸 이라는 후회가 조금 남는다...) 을왕리에 가서 바다를 보고 근처 카페..

브런치 카페 :: 퀸즈파크(queens park) 다녀온 후기

브런치를 먹으러 청담에 있는 퀸즈 파크(queens park)에 다녀왔다. 브런치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 간 곳이라 그냥 개인이 하는 브런치 카페인 줄 알았는데 자리에 앉아 테이블 셋팅을 보니 SPC라 쓰여져 있었다. 결국 퀸즈파크는 개인이 아닌 SPC 브랜드 중 하나였는데 알고보니 이 밖에도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잠바주스 등등 평소 자주 이용하던 곳이 다 SPC 브랜드였다!! 대부분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하고 있는 걸 보니 갑자기 가기 싫어지는 건 왜일까나... 평소 차를 타고 데이트를 할 때면 서울 외곽으로 가거나 주차하기 좋은 건대 스타시티나, 잠실 월드타워로 많이 갔었는데 청담으로 가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도 그렇고 건물 주변에 주차되어 있는 ..

정자동 카페거리 비버리힐스치즈케이크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비버리힐스 치즈케이크에 다녀왔다. 찾아서 간 곳은 아니고 그저 정자동 카페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치즈케이크란 문구에 이끌려 들어간 곳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들어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다른 카페들이 많아서 오히려 못고르던 찰나에 치즈케이크란 말에 그냥 들어갔는데 안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다. 매장 내부는 천장이 높아 그리 많지 않은 좌석에도 불구하고 넓어 보였다. 그리고 우리를 반겨주는 다양한 케이크가 들어있는 쇼케이스는 정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행복한 곳이었다. 평소 먹을 거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 떠지곤 하는데 친구들은 먹을 거만 보면 사람이 변하는 것 같다고 하곤 한다. 이 많은 케이크 중에서 2개만 골라야 한다는..

코엑스 빌리엔젤(cafe) 후기

덥거나 추울 때 밖에서 돌아다니면 평소보다 더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럴 때면 실내에서 돌아다닐 수 있게끔 약속을 잡는데 그 중 자주 가는 곳이 코엑스다. 구경거리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 한곳에서 전부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날도 코엑스에서 만나 밥도 먹고 옷구경도 하고 코엑스를 돌아다니다 피곤해져서 좀 쉬어 가고자 빌리엔젤이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빌리 엔젤은 기존에 블로그를 통해서 본 적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위치가 2층에 있어 쉽게 가지 못했었다. (평소 피곤하면 그냥 눈 앞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게 된다.) 빌리 엔젤 입구 모습이다. 저녁에 들어가서 주변이 어두웠는데 빌리 엔젤 간판이 참 눈부시도록 밝았다. 예전에 빌리 엔젤 관련 글을 봤을 때 토스트 사진이 있어서 ..

성수동 스마일디저트카페 후기

아는 동생들을 만나기로하면 보통은 삼성역 코엑스에서 자주 보는데 이 날은 동생이 먼저 요즘 성수에 이쁜 카페가 많다며 성수동에서 만나자 했다. 회사가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라 성수동 맛집이나 카페에 갈만한데 평일에 퇴근 후 가자니 귀찮고 주말에 나와 성수를 가기도 꺼림해 잘 안갔었는데 동생의 제안에 이쁜 카페를 찾아서 갔다. (퇴근 후에는 빨리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고, 주말에는 회사 근처에 가고 싶지 않다...) 여러 군데를 찾아보다가 라는 카페에 갔는데 선택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주차가 가능하다했기 때문이다.(전화해서 물어봤을 땐 된다해서 갔는데 가보니 막상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스마일 카페 외관 모습. 2층짜리 건물이 전부 카페인데 이날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외관이 운치도 있고 너무 이뻤다..

코스트코 바닐라슈 후기

뜬금없이 즉흥적으로 코스트코 상봉점에 다녀왔다. 딱히 사고싶은 건 없었고 그냥 주전부리를 사고 싶은 마음에 갔는데...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지라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한게 잘못이었다. (오픈시간은 10시이다.) 코스트코 주차장은 2,3,4층 그리고 옥상 주차장인 5층까지 있는데 10시 20분쯤 코스트코에 도착하여 주차하려고 보니 2층부터 4층까진 이미 꽉 차서 자리가 없었고 그나마 옥상에 주차할 자리가 있었다. 지난 번에 옥상에 주차했다가 차가 폭발할 것 같이 뜨거워져서 옥상에 대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옥상에 주차를 했다. (그 날 산 초콜릿도 가는길에 다 녹았다..) 멜론, 포도, 육포 등등 사고 지난 번에 코스트코 왔을 때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 안샀던 바닐라슈를 이번엔 사서 왔다..

회전초밥 맛집 '갓덴스시' 후기

얼마 전에 갓덴 스시에 다녀왔다. 보통 갓덴스시에 갈때면 강남쪽으로 가곤 하는데 강남쪽엔 주차하기가 어려워 잠실 월드몰로 다녀왔다. 예전에 처음으로 오빠가 강남 갓덴스시에 데려갔을 때 잠실에도 가봤는데 잠실점은 강남점보다 맛이 별로라고 한 걸 들었던 터라 잠실에서 밥먹을 때도 갓덴스시에 안갔었는데 이날은 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잠실점으로 갔다. 주말마다 월드몰에 갈때면 느끼는건 어느 시간에 가든 왠만한 음식점은 다 웨이팅이 있다는 거다. 식사 시간이든 식사시간 피해가든 웨이팅 시간 차이가 날 뿐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것 같다. 이 날도 배가 엄청 고팠던 때에 가서 웨이팅이 있는 걸 보고 다른 거 먹을까 하다가 다른 가게들도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그냥 라떼 하나 사서 마시면서 허기를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