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카페&디저트

성수동 스마일디저트카페 후기

헤이즐리뷰 2017. 5. 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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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동생들을 만나기로하면 보통은 삼성역 코엑스에서 자주 보는데 이 날은 동생이 먼저 요즘 성수에 이쁜 카페가 많다며 성수동에서 만나자 했다. 회사가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라 성수동 맛집이나 카페에 갈만한데 평일에 퇴근 후 가자니 귀찮고 주말에 나와 성수를 가기도 꺼림해 잘 안갔었는데 동생의 제안에 이쁜 카페를 찾아서 갔다. (퇴근 후에는 빨리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고, 주말에는 회사 근처에 가고 싶지 않다...) 여러 군데를 찾아보다가 <스마일 디저트>라는 카페에 갔는데 선택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주차가 가능하다했기 때문이다.(전화해서 물어봤을 땐 된다해서 갔는데 가보니 막상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스마일 카페 외관 모습. 2층짜리 건물이 전부 카페인데 이날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외관이 운치도 있고 너무 이뻤다. 정원 느낌이 나는 공간도 있어서 한결 더 이뻐보였던 것 같다. 테라스나 2층 창이 커서 밖에서 안을 볼 때도 안에서 밖을 볼 때도 참 이뻤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쁜 케익들. 카페이름이 스마일디저트라 한만큼 다른 카페에 비해 케익 종류가 다양했다. 폭탄모양을 한 케익이 신기해서 시켜볼까 했지만 맛이 있을 것 같진않아 그냥 맨 위, 왼쪽에 있는 케익을 시켰다. 


  이날 무척이나 마시고 싶었던 라떼(₩5,000)와 케익 그리고 메뉴 전체적으로 들어가있는 망고 디저트 2개를 주문했다. 왼쪽에 있는 케익은 블랙포레스트(₩3,800)로 비주얼이 참 이쁘게 생겼다. 오른쪽 이쁜 노란색 네모모양의 팬케익은 망고 팬케이크(₩4,500)인데 또다른 이름은 망고빤지로 홍콩 여행잡지에 홍콩여행시 꼭 먹고 와야할 디저트 1위라고 소개되어 유명하다고 한다. 가운데 있는 거는 망고 소완자(₩5,500)이다.




  망고 팬케이크를 반으로 가르면 안에 망고와 생크림으로 가득차있는데, 반으로 갈라도 한입으로 먹기엔 조금 힘들어 한번 더 반으로 잘라야 먹기 편하다. 이 때 망고도 반으로 잘 나눠서 먹어야한다. 아니면 생크림만 한가득 먹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그냥 친구들과 왔다면 반으로 잘라 한입으로 먹기를 추천한다. 망고가 그리 많이 들어있지않아 생크림맛이 더 강해 조금 느끼하단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 글을 보니 망고 때문에 생크림이 많아도 느끼하지 않다고 했는데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금 느끼했다.


  블랙포레스트는 안에 건조된 베리류도 들어가 있었는데 보기보단 맛있지않았다. 그냥 보통?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아니면 이 날 별로 입맛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가격(₩3,800)에 비해 양도 적지 않고 괜찮았다.


  망고 소완자(₩5,500)는 정말 맛있었다!! 망고도 많이 들어있고 소완자라하는 떡도 들어있고 망고슬러시와 아이스크림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같이 먹은 동생들도 이게 제일 맛있다고 했다. 다른 2개는 그저 그랬지만 망고소완자 때문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아이스 레몬티 (₩5,500)은 비추!! 비주얼은 정말 이뻤으나 이건 뭐지?란 생각을 들게 했다.... 그냥 물에 어떤걸 살~짝 탄 느낌이 들었다. 또 스마일디저트카페를 가게 됐을 때 누군가 아이스 레몬티를 시키려 들면 무조건 말리리라.

  이 밖에도 음료와 디저트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디저트류도 많아 여러 번 와서 다양하게 시켜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2~3번으로는 택도 없을 정도로 정말 다양하다.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출발하기 전에 직원할 때 전화했을 때는 주차할 곳이 있다 했었으나 막상 도착하여 주차하려 하니 골목길은 좁고 카페 앞에 주차할 공간도 따로 없어 앞에 공사중인 집으로 보이는 곳에 주차했다. 스마일디저트카페를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울숲과 가까우니 서울숲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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