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이소 네일리무버 패드 리뷰 (feat. 아리따움 모디 네일 클립(쏙오프))

헤이즐리뷰 2017. 4. 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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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다이소에 자주 가는데 다이소에 가면 신기한게 워낙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다. 신기한건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가면 또다시 새로운게 들어와있다는 거다.(물론 기존에 못보고 지나치는 것들도 있지만) 오늘은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걸 사고자 다이소에 다녀왔다.


  다이소에서 사온 건 네일 폴리쉬 리무버 패드로 이 패드만 있으면 화장솜과 아세톤 없이 네일을 지울 수 있다. 다이소 제품 답게 가격은 1,000원으로 저렴하다. 사실 패드는 총 32개가 들어있어 패드 당 계산해보면 한 장당 31.25원으로, 열손가락 3번정도 지우면 끝나는 양이지만 그래도 간편함에 구매해볼만하다. 나는 레몬향으로 샀는데 그 밖에 포도향, 딸기향 등 다양하게 있었다. 사용 기한도 2019년까지 쓸 수 있어 꽤 긴데 그 때까지 남아있을 것 같진 않다.
  좋은 건 무아세톤, 무방부제, 무색소라 쓰여있어 네일을 지울 때 자극적이지 않다는게 좋았다. 일반 아세톤 리무버로 지우다 보면 냄새가 독하고 손톱도 상하는 느낌인데 그에 반해 리무버 패드는 순한 느낌이 들었다.
  성분을 보면 프로필렌 카보네이트, 정제수, 알코올, 토코페릴아세테이트, 향료, 플로필렌 글라이콜 이라는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세톤이 들어있지 않은데 지워지는 게 신기하다.
  정말 뜬금없지만 성분이 몇 가지 안되는 관계로 처음 보는 세가지 성분에 대해 찾아 보았다.



  우선 토코페릴아세테이트는 스킨, 크림 등 피부 관련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데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 다음 프로필렌 카보네이트는 용제, 점도감소제로 쓰인다는데 네이버 용어사전을 봐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로필렌 글라이콜(플로필렌글리콜)은 글리세린과 비슷하게 보습제 역할도 하고, 색소나 오일 등을 물과 혼합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좋은 성분은 아니라고 하나, 샴푸나 화장품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된다는 걸로 봐서는 위험한 정도는 아닌가보다.


  패드 한장을 꺼내서 보면 패드가 굉장히 얇아 손이 다 비칠 정도였다. 질감은 조금 기름진 느낌으로 얼른 손씻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사용 방법은 그냥 패드를 지우려는 손톱에 올려놓고 문지르면 되는데 아세톤으로 지울 때처럼 바로 손가락으로 움직여 지우는 것 보다 조금 시간(20초 이상)을 두고 지우면 더 쉽게 지워졌다.(바로 문지르면 살짝 겉도는 느낌이 든다.)
  생각보다 쉽게 잘지워지는데, 화장솜처럼 지운 네일을 닦아내는게 아닌 녹아내는 느낌이라 녹은 네일이 손톱 주변에 끼어서 얼른 다른 화장솜이나 패드로 닦아내지 않으면 물들 것 같다. 여덟 손가락을 지우는데 총 6장 정도 쓴 것 같다. (나머지 두 손가락은 글리터가 들어간 네일을 발라서 패드로 지우는데 실패했다.)



  글리터 네일은 일반 아세톤 리무버로 지웠는데 사실 그걸로도 지우기 힘든 편이라 모디 네일 클립(쏙오프클립)을 사용해서 지웠다. 원래 젤네일 지울 때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일반 네일을 지울때도 편하다. 특히나 반짝이 들어간거 지울때 편한데, 손톱크기에 맞춰 자른 화장솜(보통 4등분하면 크기가 맞다.)에 아세톤을 듬뿍 뭍혀서 손톱 위에 올려놓고 모디 네일 클립으로 고정 시킨 뒤 1~2분 뒤에 지우면 그냥 화장솜으로 지우는 것보다 편하다. 네일클립이 화장솜을 손톱에 들뜨는 곳 없이 눌러주기 때문에 힘들일 필요 없이 쉽게 지울 수 있다. 모디 네일 클립은 5개입에 6,000원으로 조금 가격이 있지만 사두면 꽤 쓸모가 있어서 사두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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