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피아노(SPiANO) 다비 제도용 스탠드 구입 후기

헤이즐리뷰 2017. 5. 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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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에는 밖에 잘 돌아다니지만 일요일만 되면 방에서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한다. 그것도 빛하나 들어오지 않는 방에서 조명만 켜놓곤 있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조명은 캔들램프로 조명용이라기보단 향초를 피우기 위한 용도여서 그 빛에 의존해 태블릿과 휴대폰을 어두운 방안에서 보다보면 금방 눈이 피로해지고 눈이 나빠지는 것 같아 책상에 둘 스탠드를 구입했다. 기존에 인테리어 어플을 통해 다른 사람들 방을 구경할 때 보니 제도용 스탠드가 이뻐보여 제도용 스탠드로 구입했다.



  쿠팡에서 일요일에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날에 도착했다. 흔들리지 말라고 상자 안에 공기가 들어간 비닐도 넣어져서 왔다. 기존에 구입 후기를 보니 전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당황했다는 얘기를 보고 전구도 함께 구입했다. (전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문구를 좀 크게 잘보이게 써주면 좋을 것 같다.





  스탠드와 전구의 모습을 이쁘게 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담겼다. 카메라 문제일까 아님 내 손의 문제일까?.. 
  제품을 상자에서 꺼내 보니 생각보다 스탠드의 크기가 컸다. 색상은 이거말고 검은색도 있었는데 이번에 방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책상을 흰색 페인트로 칠했는데 스탠드도 그에 맞게 흰색으로 구입했다. (별개의 얘기지만, 침대 프레임과 책상이 색상을 모두 흰색으로 칠했는데 꽤 이쁘다. 힘들었지만 칠하고 나니 굉장히 뿌듯:) 했다. 벽은 다른 색상으로 칠했는데.. 기존에 한쪽 벽면에 포인트 벽지를 붙였다가 페인트 칠하려고 뜯었는데 깔끔히 떨어지지가 않아 엄청 고생했다. 페인트를 칠할때마다 기존에 남은 포인트 벽지 잔재들이 자꾸 불어서 색이 알록달록해져서 엄청 속상했다는... 혹시 포인트 벽지 후 페인트 칠하실 분들은 그냥 그 위에 페인트칠 하는 걸 추천한다.)



  흐음... 설명서가 들어있지만 무시하고 보이는 대로 조립 시작!! 사실 어려운 조립이 아니라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다.
 


우선 스탠드에 조명을 끼고 스탠드를 받침대에 넣었는데....음...헐렁하다. 원래 이런건가 싶어 결국 설명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봉과 소켓부를 연결 후 육각렌치로 육각나사를 화살표방향으로 돌려 고정시킵니다.' 육각렌치?? 육각렌치가 집에 없으면 어떻게 하라는 걸까.





 위에 보이는 저 두개의 나사를 돌리라는 것 같은데 집을 여기저기 뒤져봐도 육각렌치는 없고 그냥 평면렌치만 있어 고정시켜 돌려보려해도 잘 안돌아갔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냥 살짝 헐렁하더라도 그래도 두기로 결정했다. (받침대의 무게가 제법 있어 쓰러지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위쪽 사진은 방 조명을 켜고 찍었을 때, 아래쪽 사진은 불끄고 스탠드 불켰을 때의 모습인데, 스탠드를 켜니 분위기가 아늑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 좋다. 사람들이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 올린걸 보면 조명이 중요하단 말이 많았는데 그 말이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생각보다 크기가 조금 크다는거. 길이도 길고 크기도 커서 왼쪽에 책장이 없었으면 괜찮을 듯 한데 책장이 있어 배치 하기가 살짝 애매한 감이 있다. 그래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구입한거를 후회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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