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구경다녀온 후기

헤이즐리뷰 2017. 5.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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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방꾸미기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자연스레 소품샵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이번에 찾아간 곳은 바로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Flying Tiger Copenhagen)이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유명 디자인 스토어로 2016년 8월 말에 국내 1호점을 명동에 오픈했었는데 그 당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오픈했다고 하는데 아시아에서 두번째라고 하니 괜히 뿌듯하기도하고 항상 일본보다 뒤늦게 오픈하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은 롯데 영플라자 1층에 위치해 있는데 평소에 길을 잘 헤매서 네이버지도앱에 의존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날도 네이버지도에 '코펜하겐'을 검색해서 찾았더니 롯데백화점 본점 8층이라고 떴다. 하지만 알고보니 로얄코펜하겐이라는 식기를 파는 곳이였다는.... 힘들게(?) 돌아온 끝에 결국 찾아낼 수 있었다.

 국내 들어온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매장명동 롯데 영플라자, 하남 스타필드, 판교 현대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가로수길 엘큐브, 수원AK&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이쁜 물병과 도시락통들이 보였는데 가격도 각각 6,000원과 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마음에 드는 도시락통을 찾았지만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는 용기가 아니여서 구매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보이는 건 내가 사랑하는 노트들♥ 글씨도 못쓰고 메모를 잘하거나 일기를 쓰지도 않지만 노트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 지금도 내 방 한 구석에는 사놓고 한두장만 끄적끄적 쓰다만 노트들이 이마트 장바구니에 한가득 담겨 있기에(방정리할 때 한곳에 모아 두었는데 현재도 그 자리 그대로 있다....)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다.




  방 벽이 허전해서 시계를 찾고 있던 중에 눈에 들어온 클립 벽시계인데 예시 사진만 보면 너무 이뻐서 사고 싶어지다가도 사진처럼 내가 이쁘게 꾸밀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다. 숟가락과 포크 모형으로 꾸며져 있는 시계는 주방이나 애기 방에 두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




  애견 용품도 팔고 있어 강아지나 고양이 장난감을 찾고 있다면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국내에서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소품들이 꽤 많이 있었다.




  향초나 향초를 담을 수 있는 용기도 다양하게 있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다양하게 사두고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는데 위 사진은 귀여운 게 보일 때마다 찍은 사진들이다.



  케익 접시를 8,000원에 살 수 있다니!! 1층 접시도 아닌 2층 접시가 무척이나 구매욕을 일으킨다. 하지만 베이킹이나 홍차를 즐겨마시지도 않는 나에겐 그저 이쁜 접시일 뿐... 손님이 집에 왔을 때도 케익이나 샌드위치를 이쁘게 담아 내기도 하고 집에서 베이킹을 즐겨하고 블로그를 한다면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소품인 것 같다.
  햄버거 모양의 지우개도 있었고 이외에도 사람 손가락 모양 등등 독특한 모양의 지우개들이 많았다. 사람 손가락모양 지우개의 경우 안쪽이 뚫려있어 손가락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지우개였다.

  전체적으로 구경을 다녀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독특한게 많아서 좋았다. 제일 비싼게 4만원대라고 하니 저렴한 가격의 소품을 찾기에는 제격인듯하다. 다만 디자인이 좀 난해하거나 화려한 편이라 심플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기는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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