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러쉬(RUSH) 마스크팩 :: 돈룩앳미(Don't look at me) & 아이샤(Ayesha) 후기

헤이즐리뷰 2017. 5. 26. 01:30
반응형
  최근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뾰루지가 많이 올라왔다. 사춘기때는 여드름 걱정없이 지내서 좋았었는데 오히려 성인이 된 후 뾰루지가 더 자주 올라오는 것 같다. (겨울만 되면 엄청 건조해지고 여름에는 모공이 열리는 이 피부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1일 1팩도 꾸준히 했으나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러쉬팩을 시도해보았다. 

  그 동안 러쉬에서 들어가본 건 몇년전에 선물용으로 산 입욕제세트 살 때 뿐이었는데 사실 러쉬매장을 지나갈 때마다 향이 너무 좋아서 들어가보고 싶었던 적이 많다. 근데 매장크기에 비해 직원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자마자 주목받고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부담스러워 들어가지 않고 지나쳤었다. 이번에는 팩을 사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어떤 남자직원분이 바로 다가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원래 사려던건 일명 '슈렉펙'이라고 불리는 마스크오브매그너민티를 사려고 갔는데 직원분이 설명하기로는 부기제거와 피지 조절하기에는 좋으나 내가 필요로하는 각질제거와 모공 관리 하기엔 부족하다고 해서 그 직원분이 추천해주는 걸로 샀다. (마스크오브매그너민티는 그냥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한다.) 원래 하나만 사서 나오려고 했는데 각질과 모공관리 따로 있다고 해서 결국 영업 당해 두 개 사왔다.



  내가 산 제품은 '돈트 룩 앳 미(Don't look at me)''아이샤(Ayesha)’ 두 가지 인데, '돈룩앳미’의 경우 레몬즙과 쌀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질 제거 하는데 좋은 제품이고 '아이샤'는 아스파라거스, 키위, 꿀이 들어가서 모공관리에 좋은 마스크팩이다. 러쉬 마스크팩은 유통기한이 한달로 기간이 짧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다. (냉장보관 필수)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돈룩앳미'의 경우 용량이 총 75g으로 2-2.5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인 것 같다. 얇게 바르면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으나 직원분이 블로그 후기 올린거 보면 얇게 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효과 못보고 더 안좋아질 수 있다며 꼭 두껍게 바르라고 당부했다. 그래서 두껍게 발라 사용해보니 정말 넉넉히 사용하면 두 번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얼굴이 작은 분들은 3번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이 28,000원이니 결국 한 번 할 때 14,000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지만 피부는 관리하는 만큼 효과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껍게 발라서 사용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한데 눈가를 제외하고 얼굴 전체에 피부결이 보이지 않게 펴발라준 후 5분에서 10분 정도 둔 뒤 미지근한 물을 묻혀 살살 롤링하면서 닦아내주면 된다. 생각보다 잘 안닦여 일부가 얼굴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구석구석 잘 닦아내야한다.
  사용감은 미백효과도 있다고 하니 좀 더 괜찮아진 듯 하기도 하고 피부결은 확실히 매끈해진 느낌이 든다. 수분감도 어느정도 있어서 닦아내고 난 뒤 당기지 않아 좋았다.






  돈룩앳미는 재구매 의사가 있지만 반대로 아이샤(Ayesha)는 정말 비추한다. (물론 잘 맞는 분도 있겠지만 호불호가 강할 것 같다.) 모공 및 탄력에 좋다고 해서 사온 마스크팩인데 효과를 떠나서 냄새가 정말 좋지 않았다. 마스크팩을 하는 5분에서 10분정도의 시간을 버티기 힘들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었다. 원래 마스크팩 지워낼때 미지근한 물로 롤링하면서 살살 닦아내야 좋은데 그 순간도 참지 못해서 물로 얼른 씻어내 버렸다. 닦아낸 뒤에도 돈룩앳미와 달리 얼굴이 많이 땡겨서 바로 크림을 발라야했다.
 
  돈룩앳미는 좋았지만 아이샤는 정말 별로였어서 러쉬 마스크팩을 더 사서 쓸지 고민되지만, 마스크팩 용기인 ‘블랙팟'을 스티커 제거 후 깨끗이 씻어서 5개 모아서 가져가면 마스크팩 1개를 무료로 준다고 하니 3개 정도는 더 사용해봐야할 것 같다. (영업 참 잘 당하는 고객스타일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