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COSRX) 원스텝 모이스쳐 업 패드 리뷰 (with 원스텝 핌플 클리어 패드)

코스알엑스(COSRX) 원스텝 모이스쳐 업 패드 리뷰 (with 원스텝 핌플 클리어 패드)

 처음 산 제품은 코스알엑스 원스텝 핌플 클리어 패드로 회사 동료가 코스알엑스에서 나온 패드가 있는데 정말 좋다며 극찬을 해서 바로 사게 됐다. 사실 얘기를 듣기 전에 드럭스토어 구경다니면서 보긴했었지만 패드로 닦아내는 데 사용하는데 조금 높다고 생각이 드는 17,500원이라는 가격때문에 사지 않았었다.(그리고 제품에 그려서 있는 조금 이상한 캐릭터때문에 꺼려졌던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그 당시 건조에서 각질도 너무 뜨고 피부트러블도 여기저기 나던 터라 큰맘먹고 구매를 했었다. 

  처음 열자마자 느낀건 패드에서 조금은 특이했던 향이었다. 약품 냄새처럼 느껴지는데, 일명 중2패드라고 불리기도 하니 여드름을 조금 가라앉힐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원스텝 핌플 클리어 패드를 다 쓴 후 편리함에 길들여져 산 두번째 제품이 바로 코스알엑스 원스텝 모이스쳐 업 패드이다. 평소 트러블에 대한 고민보다 건조한 피부에 대한 고민이 더 많기 때문에 모이스쳐 업이란 단어에 끌려 구매하게 되었다.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원스텝 핌플 클리어 패드(이름이 너무 길다.)와 달리 원스텝 모이스쳐 업 패드는 수분을 공급하는 히아루론산 성분과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잘몰라서 사용 후 물로 닦아내야 하는건지 안 닦아내도 되는건지 헷갈렸었는데, 그냥 화장솜에 스킨을 덜어 닦아내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 사용 방법 >

1. 세안 후 패드 1장을 눈가를 피하여 얼굴 전체를 피부결에 따라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닦아낸다.
2. 이마나 코, 턱 등 부분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가 자극을 받지않도록 유분기가 많은 부위, 피부고민부위나 민감해진 피부 부위 중심으로만 최소한의 힘을 이용하여 가볍게 닦아낸다.
3. 끝! 그 다음에 바로 스킨케어를 해주면 된다.

  코스알엑스 패드를 사용하기 전에도 항상 화장솜에 스킨을 적셔 피부결에 따라 닦아내곤 했었는데 아무래도 한장씩 적셔 있는 패드를 사용하니 훨씬 편하긴 하다. 그리고 메이크업 티슈로도 사용이 가능해 수정 화장할 때도 사용 가능하고, 원스텝 모이스쳐 업 패드는 보습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한장을 꺼내서 보면 한쪽은 올록볼록한 엠보싱면, 다른 한쪽은 매끈한 부드러운면으로 되어있다. 코스알엑스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엠보싱면은 각질케어, 피지케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고, 부드러운면은 피부보습과 매끈피부, 피부결관리에 도움이 된다고하는데 사용해보니 설명처럼 어느 정도는 도움은 되는 것 같다.

다만, 조심해야할 것은 아무리 편해도 하루에 3회까지만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사실 이 패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 그저 조금은 편하고 일반 스킨을 사용하는 거에 비해 조금은 더 촉촉하다는 장점이 있을 뿐이다. 가격도 70매에 17,500원 (1매에 25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 제품이라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