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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를 위한 '쿠션테이블(타볼리노)' 리뷰

헤이즐리뷰 2017. 6.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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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타볼리노(TAVOLINO) 쿠션 테이블
회사 /국가: 주디자인(JOODESIGN) / 한국 
구매처 : 쿠팡
가격 : 26,500원 (배송비 포함)
사이즈 : 360mm x 260 mm x150 mm


  일주일에 중에 하루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 떠는 것도 좋지만 하루쯤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보통 일요일에 혼자 집에서 보내는데 방에 암막커튼을 쳐놓고 그저 침대 옆에 놓아둔 스탠드만 켜놓은채 노트북을 하거나 태블릿을 만지작 거리면서 시간을 보낸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주로 책상 의자에 앉아서 몇 시간동안 앉아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금방 피곤해져서 다시 침대 위로 몸을 누이게 된다. 노트북을 침대에서 쓰려면 무릎위에 일반 쿠션을 놓고 하거나 엎드려서 하곤 하는데 이마저도 자세가 편하지 않아서 얼마 못하고 옆으로 치우게 된다.

  그러던 중 친구를 통해서 쿠션겸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침대 위에서도 편하게 잉여짓(?)을 하고자 바로 구매했다. (예전에 배드테이블도 사서 써봤으나 테이블을 폈다 접었다 하는 것도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다가 결국 한쪽에 고이 모셔뒀다. 배드테이블을 써도 똑바로 앉아야 되서 편히 기대서 쓰기엔 조금 힘들었다. )





  쿠팡에서 찾아보고 일요일 저녁에 주문(구매 후기가 제일 많고 좋은 걸로 구매했는데 '타볼리노'라는 말이 작은 테이블을 뜻한다고 한다.)했는데 바로 다음날 오후에 도착해서 살짝 놀랬다. 빨리 와서 좋긴 했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꽤나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아서 보니 생각보다 쿠션 높이가 높아서 좋았다. 그리고 쿠팡 구매 후기에서 봤던대로 테이블은 조금 미끄러운 편이라 평평하게 둔 상태로 봐야지 무릎을 조금 굽히고 사용하려고 하면 노트북이 배까지 내려오는 사태가 생기는데 배에 살이 많아서 그런지 그마저도 조금 안정감이 있었다. :D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은 세탁 부분인데 설명에는 손세탁을 하면 된다고 쓰여있으나 지퍼부분을 열어도 딱히 꺼내지거나 하지않고(설명서에 쓰여있는 걸 보니 지퍼는 제조를 위한 것으로 제품의 기능과 상관이 없다고 한다.) 테이블 부분도 뗄 수 있게 되어 있지않아서 같이 세탁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온다. 이불 빨래하는 물에 담가 발로 자근자근 밟아줘야 하는지 그냥 손으로 조물조물하기만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여러가지로 봤을때 내 상황에 딱 맞는 쿠션테이블이어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순이들이라면 하나쯤 구매해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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