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볼일도 볼 겸 시나본 현대무역센터점으로 갔는데 도착하고 보니 직원분들이 열심히 시나몬롤을 만들고 있었다. 생각보다 재료가 단순해보였지만 시나몬냄새때문에 너무 맛있어 보였다.
시나본 로고가 박혀있는 찻잔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색상이 너무 귀여웠다. 일반 컵보단 카푸치노잔이나 에스프레소잔이 더 이뻤다.
주문을 하고 시나몬롤을 받으러 가는길 다양한 종류의 시나몬롤이 올려져 있는데, 정말정말 맛있어 보이지만 하나를 먹을 때마다 살로 갈게 너무 보이는 비주얼이라 여러 개를 먹기에 조금 부담스럽긴한 것 같다. 그렇다고 안먹을 순 없으니 하나만 먹어보는 걸로....
빵 위로 뿌려진 저 설탕덩어리가 난 왜그리 좋은지... 담백한 빵을 좋아했으면 먹을 때 양심에 덜 찔릴려나...
#시나본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온 후 시나몬롤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렸다. 시나본 시나몬롤은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으니 꼭 데워서 먹을것! 시간은 30~40초 정도 데우고 개수가 늘 때마다 10초씩 추가하면 된다.
시나몬롤을 반으로 가른 모습. 설탕과 시나몬롤이 살짝 녹아 비주얼이 정말 끝내줬다. 너무 달아서 못먹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내입맛에는 오히려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해서 더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겹을 한번에 잘라서 먹는 것 보다 한겹한겹 떼어가며 먹는게 더 맛있었다. 겹겹마다 시나몬가루도 잔뜩 뿌려져 있고 위에 뿌려진 아이싱도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다. 하나만 사길 다행이지 여러개 샀으면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을 것 같다...
이번엔 클래식으로 먹어봤으니 다음엔 카라멜피칸을 그다음엔 초코를 먹어봐야지. 가끔 하나씩 먹으면 살이 안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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