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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카페 :: 도쿄빙수 후기 #파인애플빙수 #일본식빙수

헤이즐리뷰 2018. 6.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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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리단길 이태원 빙수 추천

도쿄빙수
  
전화번호 : 070-7812-9584  
영업시간 : 평일 12:30 - 22:30 / 주말 11:30 - 22:30
(라스트오더 - 22시)  
주차 : X   








  다츠, 콰르텟, 반당을 거쳐 먹방데이의 마지막은 도쿄빙수로 장식했다. 반당에서 많이 먹어서 배부른 상태였지만 매운맛을 사로잡을 단맛이 필요했기에 긴 회의(?)끝에 빙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설빙을 가고 싶었으나 의외로 이태원에서 보지를 못해 검색 후에 도쿄빙수로 향했다. 반당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소화시킬겸 걸으니 괜찮았다. (도쿄빙수는 녹사평 트레비아를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면 금방 나온다.)




# 분위기

  어둑어둑한 분위기 속 2층에 자리잡은 도쿄빙수. 입구는 건물 1층에 있지 않고 건물 오른편에 있는 계단으로 가야 나온다






  입구에 있는 귀여운 도쿄빙수 입간판. 사진에 보이는 빨간문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미닫이문이니 밀지 말기를. :)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오른쪽 공간. 밑에서 봤을때보다 공간이 꽤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았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두 테이블 정도밖에 손님이 없어 당황했으나 그 후 계속 들어와서 저 자리를 많이 채웠다.








#메뉴

  친구랑 오는 길에 우리 '딸기 마스카포네 치즈 빙수'를 먹자고 얘기하며 왔지만 계절 상품이라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차선으로 리치핑크 요거트 빙수가 먹고싶었지만 친구가 자몽을 좋아하지 않아 결국 '아임 파인 땡큐' 빙수(11,500원)로 주문했다.

  내사랑 당고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빙수를 다 먹고 난 후 오히려 소화되는(?) 기분이 들어 주문을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빙수 외에도 음료 메뉴가 따로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바질토마토소다 맛이 궁금했다. 맛있을까?....






  매장 한쪽에 '일본식 빙수 먹는법'에 대해 쓰여있었다. 빙수를 비비지 말고 한수저씩 얼음과 소스를 함께 먹은 후, 먹다가 빙수가 녹으면 라떼처럼 빨대로 마시면 된다고 한다.








#파인애플빙수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나온 파인애플빙수. 새하얀 얼음 위에 노란색 파인애플소스가 올려져 있고, 그 위에 살짝 구운 파인애들과, 꽃, 와플과자가 올려져있다.






   설명에 쓰여진 대로 얼음과 소스를 한번에 떠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실 처음 비주얼을 보고 약간 맛이 심심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얼음 위로 우유와 연유가 뿌려져 있어 그냥 얼음이 아닌 우유를 갈아 만든 빙수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얼음이 정말 곱게 갈려서 우유, 연유 그리고 소스와 정말 잘 어울렸다. 먹다보니 처음엔 잘 안녹는 듯 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엔 빨리 녹아서 얼른 먹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살짝 녹은 빙수를 좋아하기에 오히려 취향에 딱 맞았다. (우리가 빨리 먹은 편이었는지 설명에 쓰여진 빨대로 먹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처음엔 겉에만 소스가 뿌려져 있는 줄 알고 나중에는 조금 맛없어 지겠다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안쪽 깊숙한 곳에 소스가 조금 더 있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다.





  도쿄빙수에서 먹은 파인애플빙수가 올 해 처음으로 먹은 빙수였는데 첫 스타트를 아주 잘 끊은 것 같다. 가격이 조금 비싸편이긴 했지만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빙수였기에 괜찮은 것 같다. 다음에 또 방문에서 다른 맛의 빙수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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