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 라헨느 #엔틱카페 #테마카페

◎ 연남동 엔틱 카페 추천

라헨느

Lareine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24-5  

전화번호 : 070-7647-1604  

영업시간 : 12:00 - 23:00  

주차 : X

  연휴라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아 골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엔틱카페 라헨느에 다녀왔다. 사실 내 취향은 좀 더 심플한 곳을 좋아하지만 같이 간 동생이 창가에 놓인 엔틱 소품들이 너무 이쁘다며 마음들어하길래 들어갔다.

# 분위기

  전혀 다른 입구와 창문의 컬러. 사진을 찍고 다시 와서 보는데 다른 카페 입구를 잘 못 찍은 줄 알았다. 분명 같은 곳이거늘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네.... 검은색, 연두색, 자주색의 조화는 음... 다시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하다.

# 내부

  다행히 동생이 좋아라 했던 밖에서 보았던 소품이 있는 창가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나하나 보기에도 이뻤지만 다같이 모아놓으니 그 빛을 더 발하는 것 같다. 소품이 많은데도 먼지가 안 쌓여 있는 걸 보니 주인분이 정말 잘 관리하고 있는 것 같다. (소품들은 모두 프랑스에서 직접 구매해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 메뉴

  메뉴도 엔틱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홍차를 먹어야할 분이기였지만 커피를 더 좋아하는 관계로 연유 비엔나커피(6,500원)와 연유카페라떼(6,000원)를 주문했다.

# 음료

  이쁜 잔에 담겨져 나온 연유비엔나커피💕 진한 커피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얹어져 나온다. 일반 우유거품과 달리 달고 쫀쫀한 느낌이 있어 좋아하는 메뉴이다.

  아래는 동생이 주문한 연유 카페 라떼. 그냥 무난무난했던 메뉴로 일반 카페에 비해 양이 많은게 장점인듯하다.

  테이블 아래에는 옛날 신문으로 보이는 소품과 꽃으로 꾸며놓았고 컵받침 위에 귀엽게 와이파이 비번이 적힌 종이가 올려져 있었다. 

  라헨느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바로 티스푼! 꽃잎모양으로 생긴 티스푼이었는데 너무너무 이뻤다. 아마 이것도 프랑스에서 구매해서 오지 않았을까 싶다.

  라헨느는 새로운 느낌의 카페를 가고 싶거나 엔틱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공간이 넓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