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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디저트 카페 :: 폴인 팬케이크 후기 #수플레팬케이크 #씨쏠트아인슈패너

헤이즐리뷰 2017. 11.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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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수플레 팬케이크 카페 추천

폴인 팬케이크

PAULIN PANCAKE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가길 86

전화번호 : 02-336-8952

영업시간 : 11:30 - 21:30 (라스트오더 21시)

주차 :  X



  오랜만에 홍대에 다녀왔다. 요즘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에 빠져있는 터라 주말이면 동네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친한 동생이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며 홍대에 가자해서 오랜만에 멀리 마실 다녀왔다. (동생이 가고 싶다한 곳은 폴인 팬케이크라는 곳이였는데 SNS에 떠돌아 다니는 사진을 보고 혹했다고 한다.🤩)


  폴인 팬케이크는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이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1층에도 깔끔해 보이는 카페가 있고 건물 오른편에는 핑크색으로 도배한 VT(반트) 건물이 있었다. (요즘 핫한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하고 있는지 이제 알았다.)





  애매한 시간인 3시 반쯤에 도착을 해서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요즘 핫한지 앞에 4팀 정도 있었다. (입구 오른편에 걸린 종이에 이름과 인원수를 남겨야한다.) 날이 추운데 밖에서 고생을 하는 고객들이 안쓰러웠는지(?) 중간에 직원이 밖에 나와 핫팩을 나눠 줬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크지 않은 내부에 비해 사람이 꽉꽉 들어찬 느낌이라 폴인 팬케이크에 대한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테이블 간 간격이 너무 좁았다.)





  메뉴는 한 장에 모든 메뉴가 들어 있었는데 팬케이크 5가지, 음료 10가지로 간단했다.  (오히려 너무 많은 메뉴를 하는 것보다 자신있는 메뉴를 중점으로 판매하고 있는게 좋은 것 같다.)
  두명이서 각 1 수플레 팬케이크를 하기로 하고 베리나이스데이(12,700원), 파인티라미수(13,200원)을 주문하고, 폴인팬케이크 음료 중 제일 유명한  씨쏠트 아인슈패너(6,200원/아이스)와 내 최애인 아이스라떼(4,900원)을 주문했다.







  메뉴 왼편에는 수플레 팬케이크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었는데 꼭 명심해야 할 팁이 있다면 '테이블에 팬케이크가 놓인 후 눈으로는 잠시만 보고 얼른 입르로 맛 볼 것! ' 워낙 부드러운 질감의 팬케이크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금방 볼륨감이 사라진다.







  따로 말하지 않아도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 씨쏠트 아인슈패너는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 비주얼도 좋았고 맛있었다. 커피 위에 올려진 크림이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느낌의 크림이라 커피없이 크림만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카페라떼는 그냥 쏘쏘했다. 그래도 평타는 친 것 같은데... 말을 아끼겠다. 🤐





  주문하고 나서 한 번에 두개 나오게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하나씩 내어도 되겠냐고 묻는 직원분의 말에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알겠다고 하나씩 달라고 했다. 먼저 나온 팬케이크는 파인티라미수로 처음 본 수플레 팬케이크의 비주얼이 정말 끝내줬다. 커피 크림 위에 티라미수 수플레 팬케이크 두 조각과 커피 아이스크림, 시럽이 함께 나왔는데 이뻐서 건드리기 아까웠다.😢 그래도 마음을 진정한 뒤 포크로 살포시 팬케이크를 잘라내어 한 입 했는데 '음 부드럽구먼~~'이란 생각이 들긴 했는데 단 맛이 거의 없었다. 단맛을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조금 슬픈 일이었다. 함께 나온 시럽을 뿌려도 단맛이 나질 않으니.. 내 입맛이 이상한 걸까? 커피 아이스크림의 경우 조금 쫀쫀한 질감의 아이스크림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사가사각거리는 질감이여서 여기서도 마이너스!





  티라미수 팬케이크에서 조금 실망을 하던 차에 나온 베리나이스데이도 역시 메뉴에서 보던 것과 동일하게 나왔는데 위에 슈가파우더만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티라미수 팬케이크보다 좀 더 두툼해 보였다. 파인티라미수에서 실망을 했던터라 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어라? 요거 맛있네'란 생각이 들었다. 수플레 팬케이크와 함께 나온 트리플 베리를 얹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엄청 실망만 하고 돌아갈 줄 알았는데 베리나이스데이를 먹고 생각이 확 바꼈다. 파인티라미수는 먹다가 남겼는데 베리나이스데이는 플레이트가 깨끗해질때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폴인 팬케이크에 갈 계획이라면 꼭 베리나이스데이를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파인티라미수는 비추! 근데 카페에서 먹고 나와 바로 육개장을 먹으러 간 것은 날이 추워서인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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