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훗카이도

오타루 카페 :: 르타오(LeTAO) 후기 #더블프로마쥬 #일본여행

헤이즐리뷰 2017. 9.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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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루 치즈케이크 전문점


르타오(LeTAO)



  르타오는 일본에서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곳으로 얼마 전에 국내에도 들어와서 맛 볼 수 있지만 오타루에 있는 본점이 궁금해서 들려봤다. 르타오 본점은 오르골당 앞 메르헨 교차로부터 오타루 운하까지 쭉 연결되어 있는 사카이마치도리 끝 쪽에 위치해 있다.




  르타오 본점은 3층으로 이뤄져있는데 1층에서는 케익이나 빵, 과자 등 선물용으로 사가기 좋은 것들 위주로 진열되어 있고 2층은 카페, 3층엔 전망대가 있다. (1층에서는 시식해 볼 수 있게끔 잘되어 있으니 구매하지 않더라도 들려서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바로 2층으로 갔는데, 2층으로 갈 때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면 된다.




  2층 카페는 생각보다 넓었는데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기대했던 거에 비해 단조로운 느낌이었다. 르타오 카페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주문은 5시 30분에 마감하니 마감시간 감안해서 맞춰가야한다.




  기본 메뉴는 커피, 홍차, 오렌지주스, 애플주스 4가지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케익,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음료 1개와 케익 1조각으로 이루어진 CAKE SET를 972엔에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블로그에서 많이 본 Amazing Cheesecake Set(1,300엔)에 아이스커피 한 잔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어메이징 치즈케이크 세트는 르타오에서 제일 인기있는 더블프로마쥬 치즈케익과 크렘 브륄레, 음료 1잔이 함께 나온다.




  아이스커피는 진한 편이었는데 맛있지도 않은 애매한 맛이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홍차가 괜찮다고 하던데 홍차로 주문할 것 그랬나보다.



  커피와 함께 디저트도 함께 나왔는데 나오는 순간 크기에 조금 놀랐다. 작을 거라는 건 블로그에서 봐서 알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았다. 한 조각을 두 입이면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사이즈였다.




  더블프로마쥬는 그 동안 먹어왔던 치즈케익과 달리 치즈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인데, 개인적으로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처럼 치즈맛이 진하고 진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입맛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간 친구 입맛에는 잘 맞는지 맛있다며 잘 먹었다.

   더블프로마쥬와 함께 나온 크렘 브륄레가 달달해서 내 입맛에 더 맞았는데 크렘 브륄레는 더블프로마쥬보다 더 작아서 정말 맛만 본 느낌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 르타오 2층 카페는 관광객보다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부산하지 않고 일본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고 올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옆 테이블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넷이 자리를 잡았는데 각자 케이크 한조각과 음료 하나씩을 주문해서 먹었다.) 르타오는 우리나라에도 맛볼 수 있겠지만 오타루에 여행갈 계획이라면 꼭 들려서 2층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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