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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 문쏘 후기 #홍게카레 #고등어밥 #제주도여행

헤이즐리뷰 2017. 9. 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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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립읍 맛집 추천

문쏘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립읍 한림상로 15-5
전화번호 : 010-4055-1145
영업시간 : 11:00 ~ 19:00 (금요일휴무)
주차 :  X


  아는 동생과 급 결정해서 가게 된 제주도 여행은 역시나 먹방으로 시작해서 먹방으로 끝났다. 그 중 문쏘는 다녀왔던 많은 곳 중 제일 빨리 결정을 한 곳인데, 홍게카레로 SNS에서 유명한 문쏘는 오사카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제주도까지 가서 일본풍의 식당을 가는 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기도 하지만 궁금한건 먹어봐야하는 성격이기에 방문을 했다.)


  오픈 시간인 11시를 조금 넘겨 도착하니 역시나 안에는 손님으로 가득 차 있고 웨이팅이 앞에 3팀 정도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이 후에도 손님이 계속 도착했으니 요즘 제주도 맛집으로 핫한 곳인게 분명한 것 같다.


  이쁜 돌담으로 둘러쌓여진 문쏘 건물은 일봉풍 가옥으로 꾸며 졌는데 민박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부지가 꽤 컸다. 




  건물 앞에는 웨이팅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자가 4개 정도 있고, 그 옆에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글리코 아저씨를 귀엽게 그려 놓았다. 문쏘에 도착을 하면 먼저 주문을 한 뒤 연락처를 남기고 기다리면 된다. (계산은 밥을 다 먹고 하면 된다.)




  메뉴황게카레(13,000원), 고등어밥(15,000원), 에그인헬(20,000원) 3가지로, 문쏘는 하루에 딱 100인분만 판매를 해서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으니 너무 늦지 않게 가는게 좋을 듯 하다.




  문쏘의 대부분은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있는 입식이지만 딱 두 곳은 좌식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운이 나빴는지 좌식으로 안내되어 앉았다. 앉을 자리가 넓지 않아서 앉기도 불편했지만 조금 더 그랬던 부분은 옛날에 시골에서 보던 은색의 철제 테이블과 종이컵이었다. 😤 




   조금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음식이 나오니 금방 괜찮아졌는데 홍게카레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보던 것과 똑같이 정말 이뻤다. 맛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카레가 조금 미끄덩(?)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같이 간 동생은 맛있게 잘먹었으니 내 입맛이 이상한 거일지도…?




  사진을 먼저 찍을 수 있게 홍게를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후 잘라달라고 하면 직원분이 와서 홍게를 잘라주는데, 꽃게를 발라먹기 귀찮아서 잘안먹는 사람도 먹기 좋게끔 자잘하게 잘 잘라준다.




  내가 주문한 고등어밥 역시 비주얼이 정말 좋았는데 홍게카레 말고 고등어밥으로 주문하길 너무 잘했단 생각이 들정도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밥 위에 간장소스에 재운 튀긴 고등어가 올려져 나오는데 고등어 외에도 표고버섯과 양파도 함께 올려져 나와서 구성이 참 좋았다.



  고등어는 두 조각이 밥 위에 올려져 있는데, 튀긴 후 한번 더 구워서 나와서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딱 좋았다. 



  문쏘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히(?) 음식이 나오는 순간 눈이 팔려 모든 걸 잊고 행복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고등어밥을 맛있게 먹었어서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다시 방문할 것 같다. 그 때는 고등어밥과 에그인헬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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