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제 맛집 :: 천화원 후기 #수요미식회 #유니짜장 #짬뽕밥 #탕수육

헤이즐리뷰 2017. 8. 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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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거제시 신부로 2-4
전화번호 : 055-681-2408
영업시간 : 11:30~15:00, 17:30~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X (가게 앞에 주차할 공간은 없지만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곳은 꽤 있어요)



  통영 여행을 왔으니 거제를 안갈 수 없어 여행 둘째날은 거제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역시나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먹방을 하기 위해 수요미식회에 나온 천화원으로 향했다.

  원래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오려고 했는데 여행 둘째날이라 피곤한 관계로 일찍 일어나지를 못해 12시 살짝 넘겨 도착하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은 그렇게 많이 길지 않았는데 매장 안이 좁은 건지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유니짜장과 짬뽕밥, 탕수육을 시키고 얼른 나오길 기다렸는데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닌 듯 하다. 역시나 자리에 앉아 조금 기다린 후에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의외로 탕수육(小자/25,000원)이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니 내가 평소 먹어오던 탕수육맛과 조금 달랐다. 단맛이 전혀 나지 않고 시지도 않고 살짝 심심한 맛의 탕수육이었다. 아쉬움에 간장을 찍어 먹긴했는데 그래도 초딩입맛인 나에겐 조금 아니 많이 아쉬웠다.




  내가 주문한 짬뽕밥(7,500원)도 평소 먹던 짬뽕과 비주얼이 조금 달랐는데 국물이 보통 시켜먹는 짬뽕에 비해 많이 맑았다. 불맛나고 살짝 진한 국물 맛이 아닌 맑은 국물을 먹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의외로 괜찮았다. 면이 아닌 밥으로 시키길 잘한 것 같다. 오히려 면으로 시켰으면 조금 따로 노는 느낀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의외로 해산물이 많이 안들어있다. 많이가 아니라 조금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유니짜장(6,000원)은 평소 보던 짜장면과 비슷한데, 천화원 전체적으로 맛이 강한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 유니짜장도 살짝 심심한 맛이었다. 그래도 평소 심심하게 먹는 스타일인 남자친구는 전체적으로 입맛에 맞다며 맛있게 먹었다.



  천하원은 햇빛이 쨍쨍한 날에 오랜 시간 기다려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한 곳이다. 아무래도 간을 쎄게 먹는 편이다 보니 그런 듯 하다. 간을 세게 해서 먹는 편이라 그렇지 심심하게 먹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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