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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맛집 :: '바람의 핫도그' 후기 #거제도여행 #핫도그

헤이즐리뷰 2017. 8.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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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5길 13
전화번호 : 1522-4766
영업시간 : 09:00 ~ 22:00
주차 : O



  거제 여행을 하기 전 맛집을 검색하던 중 찾은 신기한 핫도그 맛집 '바람의 핫도그’ 후기를 보고 한 번 먹어봐야지 싶었는데,  바람의 언덕 근처에 있다 길래 바람의 언덕을 구경하고 난 뒤 먹어야지 하던 중 왠걸, 바람의 언덕 입구에 떡하니 바람의 핫도그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의 핫도그 앞에서 먹고 있었는데, 딱히 테이블이나 의자가 없어서 대부분 서서 먹었다. 우리는 편안하고 시원한 곳에서 먹고픈 생각에 바람의 언덕 본점에 가서 먹기로 하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멀지 않은 곳에 본점이 있었는데 조금 생뚱맞은 곳에 위치해있었다. 그래도 매장이 꽤 커보여서 앉을 자리 걱정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핫도그 메뉴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개성이 강했다. 바핫 크랙(3,000원), 바핫 스무스(3,000원), 바핫 이색치즈(3,700원), 바핫 프라이드 마일드(4,500원) 바핫 프라이드 스파이스(4,500원), 바핫 이츠케익(4,900원) 총 6가지가 있고, 바핫은 바람의 핫도그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우리는 기본인 바핫 스무스 이색치즈 그리고 레몬에이드(3,500원)와 모히또(5,000원)를 주문해서 총 15,200원이 나왔는데 핫도그 먹으러 간 것 치곤 꽤 많이 나온 것 같다.



    음료는 둘다 그냥 그랬다. 음료 크기는 컸는데 맛이 꽤 달아서 많이 마시기 조금 힘들었다. 바람의 언덕을 올라갔다와서 당이 떨어진 상태라 달달한 걸 시켰는데 그 달달함이 맛있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할 걸 하고 후회했다.



  핫도그는 둘다 베이스는 동일하고 위에 올려진 게 달랐는데 바핫 스무스는 기본 핫도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핫도그에 비해 들어있는 소시지가 두꺼웠고 빵부분도 쫄깃하니 맛있었다.




  바핫 이색치즈는 특이하게 생긴 모습 때문에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기본 핫도그에 색상이 다른 두가지의 치즈가 돌려져 나오고,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함께 나온다. 치즈는 짭짤한 맛이 거의 안나는 치즈였고 살짝 고소한 느낌만 났다. 소스도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하긴했다. 이색적인 모습을 가진 만큼 맛도 조금 강렬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너무 무난한 메뉴를 주문했나 싶다…)



   날이 덥긴 했지만 그냥 바람의 언덕 아래에 있는 바람의 핫도그 지점에서 먹을 걸 그랬나보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본점까지 온 게 더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 인기가 많은지 택배로도 배송받을 수 있으니 맛이 궁금하다면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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