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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 맛집 :: '고요남' 후기 #고인돌갈비 #55cm한우육회초밥

헤이즐리뷰 2017. 7.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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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20 
전화번호 :031-911-2050 
영업시간 : 평일 pm 12:00 ~ am 2:00 (토요일 am 3시, 일요일 am 1시까지 영업)
주차 : O 


  지난 주말에 쇼핑을 하려고 김포 현대아울렛에 가는 길에 역시나 멋진 내 남자친구는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미리 알아보고 왔다.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 날에는 콕 찝어 그걸 먹으러 가자고 먼저 얘기하지만, 딱히 땡기는 메뉴가 없을 땐 남자친구가 맛집 리스트를 여러개 보내준다.  ) 보내준 사진에 길다란 한우 육회 초밥을 보고 바로 OK하고 간 곳은 바로 일산에 있는 '고요남'(고기 요리하는 남자의 줄임말인 걸까?)이다.





  주소를 잘못 찍은 건지 도착하고 보니 고요남이 보이지 않아 그냥 갓길 공용주차 구역에 차를 대고 갔는데 위치는 맞으나 입구가 도로 쪽이 아닌 라페스타 쪽에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도착하고 느낀 점은 밥집이라기보다 술집 느낌이 강했는데 입구에 소주와 맥주 박스들이 한가득 있어서 그런 듯 하다.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 (2시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의외로(?) 가족 단위로 많이 와서 먹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펼치자마자 사진으로 봤던 한우육회초밥(정식명 : 55CM한우육회초밥)을 고르고 옆 테이블을 빠르게 스캔하여 대부분이 먹고 있는 고인돌갈비 中자 순한 맛으로 시켰다. (원래 매운걸 좋아하나 남자친구가 매운걸 못먹는 관계로 순한맛으로 시켰다.)





  고인돌갈비보다 한우육회초밥이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보였다. 그냥 일반 접시 위에 올려져 나왔으면 크게 감흥 없었을텐데 초밥 틀에 일자로 길게 나오니 더 맛있어보였다. 한우육회초밥은 기본이 2인분으로 22,000원이다. 조금 비싼 듯 느껴지긴 하지만 한우 육회가 꽤 두툼하게 올려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고인돌갈비가 처음 나왔을 때 옆 테이블과 비주얼이 살짝 달라서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처음엔 기본 야채 위에 고인돌갈비를 올린뒤 직원이 고기를 잘라주고 그 위에 파와 부추를 수북하게 올려준다. (다른 테이블을 봤을 때 이미 파와 부추가 가득 올려져 있어서 다른 메뉴 또는 매운맛과 순한맛의 차이인줄 알았다.)




  고인돌갈비 가격은 3,9000()원으로 역시나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는데 고인돌갈비와 한우육회초밥, 사이다 1개(2,000원)를 시켜서 점심값으로만 63,000원이라는 큰 금액이 나왔다.







  고인돌갈비는 고요남에 오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데,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고 정말 부드럽게 씹히고 야채(양파, 피방, 배추, 파, 부추)도 많이 들어있어서 느끼하지도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매운맛이 아닌 순한맛으로 먹었는데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맛이 전혀 심심하지 않고 밥 없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갈때쯤 옆테이블에서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그게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둘 다 이미 배가 찬 관계로 볶음밥을 못먹고 온게 너무 아쉬웠다. 셋이서 와서 먹는게 제일 행복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한우육회초밥 + 고인돌갈비 + 치즈볶음밥 구성 추천)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으나,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운 관계로 자주 와서 먹지는 못할 것 같아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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