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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성수 카페 :: 장미맨숀 #오픈샌드위치 #루프탑

헤이즐리뷰 2017. 6.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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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2-2
전화번호 : 02-6101-3469
영업시간 : 평일 10:30 - 22:00 / 주말 11:00 - 22:00
주차 : X 



  요즘 성수에 이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 오늘은 그 중 장미맨숀에 다녀왔다. 장미맨숀은 서울숲 근처에 있는데 성수역에서부터 걸어가니 거리가 꽤 되서 이 날씨에 가려고 하니 어마어마하게 더웠다. (성수역보다 서울숲역에서 좀 더 가까울 것 같다.)

  장미맨숀은 일반 주택건물을 개조해서 카페로 바꾼 곳이라 그런지 빈티지한 느낌이 있는데, 주변은 아직 일반 주택가여서 자리에 앉아 건물 뒷편 창가를 보면 장미맨숀 뒤에 있는 주택 옥상에서 옷을 빨랫대에 걸어 말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 느낌이 이상했다.



  장미맨숀은 1,2층과 옥상으로 이뤄져있어서 공간이 꽤 넓은데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되어있어 공간이 조금씩 나눠져 있다. 옥상으로 올가가니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보니 옥상에 자리잡은 사람들은 없었다. 
 인테리어가 이뻐서 그런지 카메라를 들고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평소 카페에 노트북을 들고 가는 타입이라면 장미맨숀은 조금 안맞을 수 있다.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테이블 자체가 대부분 낮아서 사용하기가 불편할 것 같다.



  주문하는 곳은 따로 공간이 나눠져 있는데 1층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음료 가격은 M사이즈 기준으로 4,500원부터 11,000원(맥주포함)로 가격은 좀 있는편이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달걀 베이컨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총 13,500원이 나왔다. (장미맨숀은 장미 카페라떼와 서울숲 카페라떼가 유명하다.) 주문 후 진동벨이 울리면 가지러 가면 되는데 불편했던 점이 주문하는 곳이 누르면 열리는 반자동문으로 되어있어서 트레이를 든 상태로 누르면서 나와야해서 조금 불편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를 받아서 오는데 플레이팅이 너무 이쁘게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포크와 나이프, 접시까지 너무너무 이뻤는데 더 좋았던것 오픈샌드위치가 진짜진짜 맛있었던거다. 계란이 완숙으로 나와서 반숙을 좋아하는 취향에 맞지 않긴 했지만 아보카도가 정말 너무 맛있었어서 모든게 좋았다. 평소 아보카도를 별로 안좋아고 맛있는지도 몰랐는데 여기서 먹고 진짜 맛있다는 걸 알게됐다. 부드럽고 느끼하지도 않는 진짜 맛있는 아보카도였다. (건강생각해서 샐러드로 유명한 곳에 가서 아보카도 샐러드를 먹어봤었는데 너무 맛이없어서 어거지로 먹고 나왔었다.)
  하지만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그냥그랬다... 원래 라떼를 좋아하는데 요즘 음료에 마시는 칼로리라도 줄여보고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던 건데 맛이 없었다. 하지만 오픈샌드위치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서 서울숲 근처에 가게되면 꼭 다시 와서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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