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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카페 :: '카페 성수' 후기 #아이스아메리카노 #소렌티노피자

헤이즐리뷰 2017. 7.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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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3
전화번호 : 02-465-1077
영업시간 : 10:00~22:00
주차 : X


   요즘 성수동에 핫한 카페가 정말 많이 생기고 있어 성수에 새로 생긴 카페들을 둘러보고자 네이버에 '성수동 카페'로 검색하면 어반소스, 장미맨숀, 훔볼트, 대림창고 등등 개성들이 강한 카페들이 많이 검색되는데 카페 성수는 의외로 키워드에서 밀려 잘 검색이 안된다. 검색을 하고 카페를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검색 페이지를 이제는 뒤에서 많이 찾게 된다. 그래서 발견한 곳은 '카페 성수'이다. (이름을 조금 더 특색있게 지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카페 성수는 장미맨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장미맨숀과는 다른 느낌의 주택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장미맨숀이 여러가구를 합친 옛날 주택 느낌이라면 카페 성수는 단독 주택 느낌이다.)





  특이하게 입구가 1층이 아닌 반지하 쪽에 조그맣게 있는데 살짝 들어가면 처음에 조금 답답하지만 안쪽으로 보면 인테리어를 이쁘게 잘해놨다. 공간이 넓기론 1층이 조금 더 넓은 것 같아서 1층에 자리 잡고 싶었지만 자리가 다 차있는 관계로 반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2층은 막아놓은 상태였다. 2층은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1층에는 한쪽에 피아노가 놓여져있고, 주말에는 공연도 하는 것 같다.  








  점심을 못먹은 관계로 커피와 배를 채울 수 있는 베이커리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불필요한 음식은 안되고 이날 가능한 메뉴는 피자뿐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소렌티노피자(6,000원)와 아이스아메리카노(4,500원)를 주문했다. (원래 먹고 싶었던 메뉴는 필리치즈 샌드위치였는데 이상한게 자리에 앉아 지켜보고있으니 파스타로 보이는 음식들이 만들어져서 나갔다... 아무래도 기기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에서 안된다고 한 듯 하다. 피자는 데우기만 하면 되게끔 해둔 것 같다.)  카페 성수는 당근케이크가 유명하지만 조각케이크로는 거대한 내 위를 채울 수 없어 피자를 주문했다.




  주문을 한 뒤 자리를 잡았는데 테이블마다 화병에 생화가 하나씩 꽂혀 있어 정말 좋았다. 







  배가 너무 고픈 상태라 힘들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오면서 쿠키도 줘서 다행히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야 피자가 나왔는데 기대했던거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웠다. 생긴건 이뻐보이나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배가 많이 고픈상태에서 조그만 피자가 나와서 더 실망한 걸지도 모르겠다. 맛은 그냥 또띠아 피자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치즈는 잘 늘어나서 괜찮았다. 하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절대 안시켜 먹을 듯 하다.




  카페 성수는 청강산업문화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입구에 설명되어 있다. 다른 블로그 포스트를 보니 요리하는 분도 대학교 교수고 서빙하는 사람들도 학교에서 실습나온 학생들이라고 하는데 일당은 주고 시키는 건지 궁금하다.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돈도 안주고 일시키는 건 아니겠지…?

  요리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우수하다고 하니 다음엔 저녁에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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