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헤이리마을에 들렸다가 류재은베이커리를 보게 됐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본 거라 '저기 빵이 많네 좀 이따 사서 가야지'란 생각을 하며 지나쳤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왔었는데 다른 지점도 있다고 해서 집에 가는 길에 들려서 빵을 사서 왔다.
(본 곳은 헤이리마을에 있는 류재은베이커리인데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 빵을 사야겠다해서 가까이 있는 본점을 찾아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류재은베이커리에서 꼭 먹어봐야할 시그니처 브레드가 소개되어 있었다.
한수위 쌀 생크림 롤 / 한수위 쌀 카스테라 / 허브와 마늘빵 / 파네토네 / 수제 통 단팥빵 / 생크림단팥빵 / 파이만주
내부에 들어서니 빵을 사가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균 연령이 조금 높은 편이었다.
(헤이리마을에서 봤을 때는 인테리어를 이쁘게 해놔서 그런지 젊은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다.)
류재은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브레드 중 하나인 허브와 마늘빵(7,900원)
마늘빵이 제일 유명한지 마늘빵 구매를 위한 대기줄도 준비되어 있었다.
<맛있는녀석들>에 나왔다는 파네토네 (12,000원)
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방의 대표 빵으로, 밀가루를 발효시켜 건포도, 설탕에 절인 과일·피스타치오·아몬드·호두 등을 넣어 만든 빵이다. 1600년경 토니라는 제빵사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처음 개발한 빵으로, 파네토네는 토니의 빵(Pan de Toni)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출처 네이버-
마지막까지 살까말까고민하다 내려놨던 블루베리식빵(6,500원)과 만주(1,800원)
결국 사지 않았었는데 왜 안샀나 싶을 정도로 아쉽다.
자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한번 갔을 때 왕창사서 쟁여놨어야했는데 말이다.
너무나도 귀여운 발사믹오일이 함께 포장되어 있던 장발장이훔친빵(4,800)
이 날 류재은베이커리 갔던 이유가 엄마한테 사다 줄 빵을 사러 간 거라 엄마가 좋아할 만한 빵을 찾다보니 사지 않았지만 내 취향의 빵이었다.
☆도루마무도루마무☆
다시 돌아간다면 이 빵도 트레이에 담아야지!
이쁘게 생긴 타르트와 튜일
(튜일이 뭔지 아시는 분??? 우리나라 전병처럼 생겼는데ㅎ)
엄마 취향이겠다 싶어 구매한 호박건강빵(6,800원)과 맘모스빵(6,300원)
호박건강빵은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따뜻했었다. 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따뜻할 때 먹어보라 했더니 엄마 입맛에 딱 맞았다고♡
사진으로 봐선 가늠이 안되겠지만 엄청 커서 눈이 갔던 치즈프레즐(6,300원)
류재은베이커리에 있던 빵 중 제일 컸었다.
한 쪽에는 커다란 냉장 쇼케이스가 있었는데 류재은베이커리 시그니처 브레드 생크림 단팥빵과 한수위 쌀 생크림롤이 이 곳에 있었다.
수많은 빵 중 고르고 고른 빵은 마늘빵, 탕종빵, 맘모스, 단팥빵으로 모두 엄마가 좋아하는 빵으로 담아봤다.
이 중 내 픽은 단팥빵! 시그니처 브레드 중 하나라는데 생각보다는 무난했다.
(맛있긴 했지만 기대를 해서 그런지 맛이 무난하게 느껴졌다.)
류재은베이커리는 본점 외에도 파주에만 6개의 지점이 있는 파주 대표 베이커리로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빵들이 참 많았는데 특히 부모님 세대가 좋아할 만한 빵들이 많았다.
류재은베이커리는 파주에 들르게 된다면 한번씩 꼭 들렸다 오게 될 빵 맛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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