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회관에서 한정식을 맛있게 먹은 뒤 소화 시킬 겸 광한루를 잠깐 산책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얼마 못 걷고 체력이 급방전돼서 바로 카페로 향했다. 오름플라워카페인데 춘향테마파크 쪽에 위치해있다.
오름카페에 도착해서 보니 외관이 너무 이뻤다. 잘 골라서 온 듯 하다. 'ㄱ'모양의 건물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한 가운데 서있는 나무가 참으로 이뻤다.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 날은 너무 더워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앉아서 친구들과 수다 떨기에 참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인원수가 많았으면 무조건 앉았을 자리. 구석진 자리도 좋고 소파도 이쁘고 내 취향이었다. 하지만 단 둘이 앉기엔 눈치가 보여 그냥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거기도 이뻤기에 만족했다.
디저트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점심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하지 않았는데... 사실 맛있어 보이는 것도 딱히 없었던 이유도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쿠키 종류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에 와서 맥주를 마셔도 분위기가 좋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음료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밀크티가 나오는데 담겨져 나오는 모습이 너무 이뻤다. 이대로 들고 한강으로 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컵이 담겨져 있는 컵홀더도 특색이 있어 보기 좋았다. 일반 종이 재질이 아니라 그런지 손에 잡히는 느낌도 좋았다. (왜 컵만 빼낸 사진은 안찍었는지....요즘 영상도 같이 찍고 있어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빠트린 것 같다...)
커피는 살짝 밍밍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밀크티의 경우에는 맛있게 잘마셨다.
잠시 쉬어가려고 들른 오름플라워카페는 기대 이상으로 이쁘고 편안해서 너무 좋았다. 여행 중에 잠깐 들른 곳이기에 더 오래 있다 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오름플라워카페를 영상으로 확인해보고 싶으면 아래 영상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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