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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후기 숙소 편 :: 삿포로 라장 스테이(라젠트스테이) 후기

헤이즐리뷰 2017. 8.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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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다녀온 오사카 여행때는 숙소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준비를 워낙 안하고 갔던 여행이라 첫날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둘째날은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숙박했는데, 그나마 에어비엔비에서 고른 곳이 다행이 깔끔하고 괜찮아서 편안하게 보냈지만 조금 아쉬운부분이 있었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는 숙박에 조금 신경쓰기로 하고 3박 중 2박은 삿포로 시내에 있는 라장스테이(라젠트스테이)에서 하고 마지막 1박은 온천마을로 유명한 노보리베쓰에 있는 마로호바에서 하기로 했다.  둘다 아고다(AGODA)앱을 이용해서 예약했는데, 좋았던게 예약을 한 일주일전까지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는 거였다. 미리 예약해놓고 다른 곳도 알아보다가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무료로 취소할 수 있으니 맘이 편했다. (하지만 귀차니즘이 어디가겠는가. 결국 처음에 예약했던 곳 그대로 묵었다.)


  라장 스테이 숙박 가격은 2박에 296,312원으로 1박에 15만원정도였다. (조식 포함X) 예약 당시에는 엔화 금액으로 예약이 되고 결제할 때의 환율에 따라 결제 된다. 예약할 당시에 환율이 낮다면 바로 결제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삿포로 JR역에서 15분~20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긴 한데 짐이 있다면 30분이 걸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짐이 있을 때는 위로 다니지 말고 지하도로를 이용하는게 훨씬 편한데, 삿포로 JR역에서 숙소 근처에 있는역까지 이어져 있어서 신호 걱정없이 바닥도 평평한 곳이라 캐리어를 끌고 가기 편하다.



  캐리어끌고 가느라 힘든 상태였는데 깔끔한 로비를 보니 숙소를 잘 고른 것 같아 기분이 좀 나아졌다. 오른쪽 기린은 라장스테이 마스코트(?)로 2층에 가면 볼 수 있다.



  라장스테이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정말 깔끔해서 좋았다. 프론트에 있는 직원들도 친절해서 좋았다. 그리고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게 있을 때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무조건 로손편의점으로 갔는데 1층에 있는 편의점도 맛있는게 많아서 굳이 로손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




  숙소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깔끔해서 좋았는데 패브리즈와 캡슐커피도 준비되어 있어서 한결 더 기분이 좋았다. 사소한 거지만 이런게 보이면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방에 마련되어 있는 커피는 무료이니 걱정하지 말고 마셔도 된다.)



 냉장고의 경우 처음에 들어가면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방에 들어가자마자 냉장고 문 위쪽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 미리 켜놓는 게 좋다.




  욕실도 깔끔하고 일회용품도 잘 준비되어 있고 샤워용품의 경우 DHC 제품(샴푸,린스,바디클렌저)을 사용하고 있었다.




  라장스테이는 온천도 사용 가능한데, 3층과 5층 두 군데에 있으며 정해진 시간마다 남,여 사용가능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3층에 묵었는데 이 날 사진 찍었던 시간은 남탕이었고, 시간이 지나면 붉은색 천(여탕)으로 바꿔져 걸린다.




  체크아웃 시간은 10시였는데 노보리베쓰에 가는 버스 시간이 1시여서 시간이 남아 프론트에 짐을 맡기고 주변 쇼핑을 하다 갔다. 짐은 맡긴 당일까지만 가능하다. 늦게 이동하는 경우 일찍 맡기고도 하루종일 맡겨놓을 수 있으니 꿀인 듯 하다.


숙소위치도 그렇고 시설도 깔끔해서 너무 만족하며 지내다 온 것 같다. 다음에 삿포로 여행을 또 하게 된다면 라장스테이에 다시 숙박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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