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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간식 :: 갈릭버터 감자칩 후기

헤이즐리뷰 2017.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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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갈릭버터 감자칩
가격 : 3,980원
구입처 :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 스타필드점)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주말에 하남 스타필드에 다녀왔다. 하남 스타필드로 정한 이유 중 하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다녀오고자 한 것도 있는데, 옷이나 신발을 사는 쇼핑도 재밌지만 맛있는 간식을 사러 쇼핑할 때가 더 기분이 좋다.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나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사왔다.



  감자칩 종류가 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하고자 '갈릭버터 감자칩'을 샀다. 갈릭버터 감자칩을 고른 이유는 과자봉지도 크고 (포카칩 한봉지 크기는 조금 아쉬워서 더 큰 사이즈 위주로 골랐다.) 갈릭버터 맛이 끌렸기 때문인데 조금 황당했던 건 이탈리아 느낌이 나는 과자였는데, 알고 보니 국내 회사 제품으로 감자만 이탈리아 산을 쓰는 거였다.
(아무생각없이 카트에 넣었었는데 집에가서 봉지 뒷면을 보니 한글로 도배되어 있었다...심지어 앞면에도 한글이 써있었는데 그냥 대충보고 수입제품이겠거니 하면서 샀다. 분명 내 잘못인데 속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일요일에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뒹굴다가 '갈릭버터 감자칩'을 꺼냈다. 평소 즐겨먹는 포카칩, 프링글스에 비해 크기가 많이 커서 거의 끌어안다시피 하고 먹었는데, 부푼 마음을 안고 개봉해서 먹었는데 왠걸. 첫입 먹자마자 '응?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자칩 맛보다 약간 새우칩?느낌이 좀 더 강했는데, 감자맛이 거의 안났다. 그냥 짭짤하지도 않고 입 속 수분을 모두 앗아가는 맛이었다. (계속 먹다보니 아래쪽은 그나마 짭짤해 져서 괜찮았는데, 처음에 먹을 때 조금 흔들어서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이왕 사온거니 다 먹긴 먹었지만... 이것참.. 기분 좋게 먹는게 아닌 그냥 남기기 아깝기 때문에 먹었다. 혹시 심심한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겠지만, 웬만해선 다른 제품 드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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