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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초대한정식> 다녀온 후기 (연인상차림)

헤이즐리뷰 2022. 10.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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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세살 아기는 어린이집가야하는 시간이 되도록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나들이를 다녀왔다.

 


[입구 & 주차장]

점심을 먹은 곳은 한식당 <초대한정식>으로 처음가본 미음나루(음식문화특화거리)에 있었다.
(좁은 골목쪽으로 돌아다니며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다시나와 강쪽 주차장에 자리를 댔는데,
골목이 너무 좁아 처음부터 골목으로 들어가지 말고 여기로 올 걸하고 후회했다.)

처음부터 아래(남양주한강체육공원 주차장)로 네비치고 가는 걸 추천!

 

남양주한강체육공원 주차장



주차를 한 뒤 가장 식당들이 있는 건물들 가장 오른쪽으로 가면 <초대한정식>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초대한정식 왼쪽에는 유명한 카페 차(ㅊa)도 있었다.)

 

한식당 초대 입구&주차장

 


[본관 & 별관]

초대는 본관과 별관으로 건물이 나누어져있는데 우리는 곧장 본관으로 가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석과 룸석이 있었는데 우리는 룸석(신발 벗고 들어감)에서 먹었다.

 

본관(왼), 별관(오)

 

 

건물 외부가 너무 이뻤는데, 특히 본관과 별관 앞쪽으로 공간이 넓고 야외테이블이 많아 앉을 자리가 많은 것도 좋았다.

본관

 


[메뉴]

한식당 초대의 메뉴는 크게 초대정식 / 친구상차림 / 연인상차림 / 은혜상차림 / 일품요리 / 어린이정식이 있었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어요>_<)
우리는 그 중 연인상차림으로 골랐다.

한식당 초대 메뉴판

 


[연인상차림]

어른 셋, 아이(3살)이 가서 연인상차림(40,000원) 3개를 주문했다.
제일 먼저 호박죽물김치, 야채샐러드를 줬는데 맛을 보니 너무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됐다.
특히 호박죽이 정말 맛있었다.👍

계절죽, 물김치, 신선한 야채샐러드

 

 

식사를 다 한 뒤 제일 맛있었던 건 뭐냐고 묻는다면!
포두부를 곁들인 냉채라 대답하겠다.
포두부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상큼한 드레싱과 너무너무 잘어울려 유일하게 리필해서 먹고 싶었던 메뉴였다.
(포스팅을 하면서 메뉴를 보니 일품요리에 있었다. 다음에 가면 일품으로 추가해서 먹어야지!)
그리고 계절생선회도 왠만한 횟집보다 신선해서 아주 굿굿이었다.

 

포두부를 곁들인 냉채와 계절생선회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했던 코다리강정은 처음에 단맛이 느껴졌다가 끝에는 스읍 하~를 할 정도로 꽤 매웠다.
(그 매운맛이 맛있어서 소스를 박박 긁어 먹었다.)
매울 때 해파리냉채에 같이 나온 토마토를 얹어 먹으니 굿굿이었다.

 

코다리강정과 해파리를 곁들인 냉채

 

 

소고기찹쌀튀김의 경우 튀김자체가 특이했는데, 약간 텁텁한듯하면서 묘한 중독성이 있는 맛이었다. (맛표현의 한계;;)
그리고 소스는 상큼해서 텁텁한 맛(?)과 잘어울렸다. (텁텁한데 맛있음.)
계절전의 경우 녹두전이 나왔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소고기 찹쌀튀김과 계절전

 

 

 

 

부드럽고 맛있고 둘다 완벽했던 떡갈비한방 돼지고기 수육.
수육의 경우 한방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3살아이도 잘 먹었다.

 

떡갈비와 한방 돼지고기 수육

 



좋아하지 않는 들깨탕은 맛보지 않았으나 같이 간 엄마와 큰이모가 좋아하셨고,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고등어는 3살 아이 반찬으로 굿굿이었다.

 

시래기&버섯 들깨탕, 5가지 찬과 된장찌개, 생선구이

 

 

돌솥밥의 경우 하나씩 돌솥을 주지 않고 따로 퍼서 준다.
그리고 밥을 먼저 먹고 있으면 잠시 후 누룽지도 가져다준다.
(아이가 있어서 돌솥으로 주지 않고 따로 퍼줘서 더 좋았다.)

 

따뜻한 영양돌솥밥



 

후식으로는 과일과 호박식혜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과일과 차라 먹지는 않았지만 과일의 경우 가지고 나갈 수 있게 줘서 좋았다.

 

후식과 차

 


[주차]

주차는 1시간 무료로 그 이상 주차할 시 10분당 200원이 추가 결제된다.
우리는 1400원을 더 결제하고 나왔으니 총 2시간 10분 있다가 온 듯 하다.
웨이팅을 하지 않고 바로 식사했으나 아이가 있다보니 더 여유롭게 먹고, 즐기느라 오래걸렸다.^^

주차


[총평]

⭐️⭐️⭐️⭐️⭐️

진짜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한식당이다.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고 취향저격이었던 곳은 없었다. (들깨탕빼고ㅎ)
평일에 가서 주차대란을 겪지 않고, 웨이팅을 하지 않았기에 더 맛있게 먹고 온 듯하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에는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평일에 시간이 나면 또 한번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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