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주문하는 곳은 따로 있어서 직접 가서 주문해야한다. 특이한건 주문할 때 같이 결제하는게 아닌 식사를 다 한 뒤 또다시 가서 결제를 해야한다는 거다. 중간에 메뉴를 추가하는게 아닌 이상 한번에 하는게 편할 것 같은데 조금 귀찮았다.
물과 앞접시 등도 셀프로 가져가야한다. 음식 가격 대비로 보자면 서비스에 포함시켜도 될 것 같은데 하나하나 다 셀프로 해야하는게 조금 안좋게 보였다.
단품 뿐만 아니라 2인, 3인, 4인 세트도 준비되어 있었다. 따로 주문했던 우리의 경우 음료없이 38,900원이 나왔는데 2인 세트를 보면 스프와 음료 포함 47,000원이기 때문에 세트로 먹어도 가격면에서 괜찮은 것 같다.
# 갈릭크림에스푸마파스타
토끼정의 크림우동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가진 갈릭크림 에스푸마 파스타. (토끼정을 안가본건 안비밀ㅎ)
갈릭크림에스푸마파스타 위에 가득 있는 크림 안에는 토마토소스로 만든 파스타가 숨어 있는데, 새하얀 크림이 이뻐서 섞기 싫었지만 맛을 위해 억지로(?) 섞었다.
역시나 섞기 싫더니만 섞고 나니 그리 이쁜 비주얼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메뉴에 설명되어 있길 섞으면 로제파스타가 된다고 쓰여있으나 로제 파스타라기보단 약간 순한 토마토소스파스타가 되는 것 같다. 맛은 있으나 로제파스타 느낌은 나지 않는 맛이었다.
# 마르게리따 피자 & 크림스피니치 깔조네
개인적 입맛으론 파스타보다 맛있었던 마르게리따 피자 & 크림스피니치 깔조네. 피자와 깔조네를 반반씩 맛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초록초록한 페스토(바질?루꼴라?)와 치즈, 선드라이 토마토가 올려져 있는 깔끔한 맛이 났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D
크림스피니치깔조네 안에는 시금치와 크림소스가 가득 들어있고 도우도 쫀득해서 맛있었다. 심심한 듯 하면서도 고소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맨날 지켜보기만 보다가 결국 가본 빌라드샬롯은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 맛도 좋아서 꽤 만족했던 곳이다. 매장도 넓고 테이블이나 좌석도 편해서 오랜시간 먹으면서 수다떨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다. 식사 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브런치 시간에 와서 수다떨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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