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맛집 :: 단디 후기 #호르몬동 #단디다마고 #대창덮밥

◎ 잠실 송리단길 맛집 추천

단디

 

전화번호 : 02-412-5335

영업시간 : 11:30 - 21:30

(break time 15:00 - 17:00)

주차 : O

(매장 옆에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송리단길에 새로 오픈한 '단디'라는 곳에 다녀왔다. 대창 덮밥인 호르몬동이라는 메뉴로 금새 유명해진 곳이다. 혹시나 웨이팅이 있을까봐 오픈시간인 11시 30분보다 일찍 나섰지만 앞에 11팀이 이미 웨이팅을 하고 있어 한참을 기다리다 12시 넘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오픈을 한 뒤 자리를 만석으로 채우지 않고 우선 4팀을 먼저 들여보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을 조절하며 1~2팀씩 들여보내는 시스템이라 밖에서 서성이며 기다려야 했다.

(매장 앞에 웨이팅 리스트를 적는 란이 있는데 그 옆에 주문할 메뉴도 미리 써놔야한다. 미리 만들어 놓는 건 아니고 웨이팅하다 들어갈때 직원이 확인해서 주방에 전달한다.)

#메뉴

  단디의 메뉴는 주 메뉴로 부타동(9,000원), 야끼규동(10,000원), 호르몬동(10,000원), 우나기동(12,000원) 4종류가 있고, 사이드메뉴로 단디 다마고(5,000원)와 가라아게 다마고(5,000원)가 있다.

  호르몬동과 우나기동의 경우 하루에 50인분 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두 메뉴가 먹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대부분 호르몬동과 우나기동을 시켜 먹는다.)

  미리 메뉴를 써놨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기본 반찬 세팅을 해주는데, 기본 세팅부터 사진 찍기 좋게 이쁘게 나온다.

#호르몬동

  호르몬동이 생각보다 조그만 그릇에 담겨져 나와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밥과 소스의 경우 추가로 달라고 할 수 있다고 하니 참아본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처음에 조절을 잘 못하면 나중에 밥만 남겨져 딱히 밥을 추가할 필요가 없어진다. 배는 고프지만 따로 밥과 소스를 추가하기 민망한 상황이 된다.)

  호르몬동은 귀여운 노른자, 양파, 부추, 꽈리고추, 와사비와 함께 양념된 대창이 올려져 나오는데 전혀 질기지 않았고 맛도 정말 좋았다. 다만 꽈리고추의 경우 내가 잘못 걸린 건지 엄청 매운게 들어 있었다. 같이 간 회사 동료는 안맵고 괜찮았다고 하는데 나는 매워서 물을 계속 들이켰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대창의 양이 너무 적었다는 거다. 조금 더 들어 있거나 또는 대창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단디다마고

  사이드로 주문한 단디 다마고는 반숙란을 소고기로 감싸 튀겨낸 스카치에그 메뉴로 덮밥만으로 부족한 양을 채우기에 좋은 메뉴인 것 같다. 맛은 좋았으나 크게 인상에 남지는 않았다고나 할까. 그나마 계란마요네즈소스(?)가 함께 나와 보다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단디는 곱창과 대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인 것 같다. 호르몬동과 단디다마고만 맛봤지만 호르몬동의 대창이 정말 맛있어서 대창만 먹고 싶어질 정도였다. 조금 아쉬웠던 건 역시나 양인 것 같다. 사이드 메뉴를 주문해서 함께 먹어도 배가 차지 않았다. 그래도 또 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Yes라 말할 것 같다.

단디의 호르몬동을 생생한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