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맛집

연남동 맛집 :: 곤로 야끼니꾸 후기 #모츠나베 #별양꾼x나노하나

헤이즐리뷰 2018. 7. 9. 11:08
반응형

 

 연남동 모츠나베 소고기구이 맛집 추천
곤로 야끼니꾸
전화번호 : 02-6403-1117영업시간 : 17:30 - 01:00 (주말 2시까지)

 

주차 : X


 

 

  지난 주말, 가볍게 심야식당 하스에서 1차를 한 뒤 2차로 나노하나에 갔다. 하지만 웨이팅이 있는건 기본, 꽤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어찌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직원분이 모츠나베를 먹으러 온거냐고 묻고는 그렇다니깐 대뜸 다른 곳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그 곳에선 모츠나베를 먹을 수 있다며 길 건너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나오니 그쪽으로 가라고 안내해줬는데 그곳이 바로 곤로 야끼니꾸이다.

 

 

  무슨 상황인가 했더니만 알고보니 곤로야끼니꾸는 별양꾼과 나노하나에서 새로 낸 매장이었다. 겉에서 보기엔 매장이 작아보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니 보기와달리 꽤 넓었다.

 

 

 

 

 

  별양꾼에 앞에 사람들이 꽤 많고 나노하나 앞엔 사람들이 없어서 웨이팅이 없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앞에 4~5팀정도 있었다.

 

 

#분위기
  곤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다행히 한쪽 바(Bar) 좌석에 자리가 남아 앉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전체공간을 생각했을때 1/3정도 되는 것 같다.

 

#메뉴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바로 가져다 주셨는데 보기 힘들게 적혀져 있고 심지어 글씨 일부는 지워져있었다.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와서 제일 잘나가는 메뉴를 설명해줬는데 우리는 그 중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2인용 메뉴인

세트메뉴1(59,000원)로 주문했다. 술은 요즘 잘 마시고 있는 진저 하이볼(8,000원)로 주문했다.
  세트메뉴1은 모듬구이(갈비살, 안창살, 살치살, 등심, 닭목살)과 모츠나베가 나온다. 모츠나베를 먹기위해 왔으나 먹다보니 모듬구이가 주가 되었다.

 

 

 

 

  밑반찬으로는 오이피클과 갓김치(확실하지 않음)가 나온다. 그리고 명란젓이 올려진 작은 양의 밥이 나오는데 참기름도 뿌려져 꽤 맛있었다. 

 

 

 

 

 

  메뉴를 주문하면 모듬구이와 모츠나베를 먹을 때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를 직원이 자리에 와서 세팅해준다. 조금 더 붉은 색의 소스가 구운 고기를 먹을때 찍어먹는 소스이고 아래가 모츠나베를 먹을 때 찍어먹는 소스이다.

 

 

 

 

  먹는 중간에 한번 더 와서 소스를 추가해주는데 붉은색의 소스는 테이블 한켠에 있어 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하이볼

 

  평소 마시던 하이볼보다 조금 더 양주 향이 강하게 났는데 진저를 추가해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 술같지 않은 술(달고 맛있는술)을 좋아하는편이어서 그런지 진저하이볼은 개인적인 입맛에는 별로였다. (남자친구는 맛있다고 잘 마셨다.)

 

 

 

반응형

 

  처음 나오는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불판에 올려주는데 얇게 썰어진 고기어서 금방 익었다. 그리고 양념된 고기여서 그런지 첫번째 고기를 먹고 난 뒤 불판을 바로 갈아줬다.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다.!! (직원분이 고기를 가져다 줄 때마다 부위를 설명해주는데 일본분이어서 알아 듣기가 조금 어려웠다. 맛있으면 된거지 뭐ㅎ)

 

 

 

 

 

  등심 등 세 부위가 두점씩 올려져 있던 플레이트. 고기를 구운 뒤 와사비를 올려먹을 수 있도록 한켠에 와사비가 올려져 있었다. 

 

 

 

 

 

  옥수수와 버섯, 피망도 함께 올려서 구워먹었는데 생각보다 불이 쎄서 몇개 태웠다. 야채는 조심히 살짝 구워서 먹는게 좋을 듯 하다.

 

 

 

 

 

  잘 익은 고기에 와사비를 살짝 올리고 소스를 찍어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모츠나베를 먹으러 왔는데 고기에 더 푹 빠진 느낌이었다.

 

 

 

 

 

 

  닭목살로 기억하는 부위. 양념이 살짝 되어 있어 따로 소스를 찍지 않고 먹어도 맛있었다. 부위마다 식감과 맛이 달라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 하나 맛없는게 없었다.

 

 

 

 

 

 

 

  마지막으로 구워먹은 갈비살. 다른 고기보다 조금 더 양념이 진하게 되어 있는 갈비는 우리나라의 양념갈비와 조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 먹어 갈때쯤 갑자기 불판에 불이 붙어 당황하던 찰나에, 직원분이 당황하지 않고 얼음을 두개 가져와서 불판에 올려줬다.

 

 

 

 

 

#모츠나베

 

  모듬구이를 다 먹고 다면 직원분이 화로를 치우고 모츠나베를 세팅해준다. 모츠나베만 먹는다면 당연히 적은 양이지만 앞에서 다양한 고기를 먹은 뒤어서 이것도 양이 꽤 많았다. 모츠나베에는 곱창과 두부, 양배추, 부추 등이 들어있었다.

 

 

 

 

 

  곱창에 부추를 얹어 소스에 찍어먹으니 꿀맛이었는데, 생각외로 국물이 건더기보다 더 맛있었다.!! 기름기가 많아 느끼할 것 같은데 입술은 기름져지지만 국물자체는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이 난다. 

 

 

 

 

  모츠나베를 먹기 위해 갔으나 화로 위에 구워먹는 다양한 고기에 정신을 못차린 날이 아니었나 싶다.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물론 모츠나베도 맛있었다.!!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이 아닌 다른 곳(지점)으로 가서 먹어야해서 걱정이 조금 됐었는데 다행히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다음에 원래 가려던 곳도 가봐서 맛을 비교해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