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뷰/맛집

신촌/연세대 맛집 :: 장군찜닭 #토마토찜닭 #버터밥 #퓨전찜닭

헤이즐리뷰 2017. 8. 8. 02:00
반응형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11길 16
전화번호 : 02-323-3220
영업시간 : 11:00 ~ 23:00
주차 : X


  남자친구가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지만 보내준 찜닭 사진을 보고 바로 먹으러 가자 했다. 일반 찜닭과 달리 토마토가 들어간 찜닭이라고 해서 얼마나 궁금했던지 그 주에 바로 먹으러 신촌으로 향했다. 장군찜닭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지점이 많아서 꽤 놀랐다. 대학교 근처에 많이 있는 것 같다.

  장군찜닭 신촌점은 2층에 있어서 알고 찾아가는게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쉬울 것 같다. 내부는 깔끔했는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에어컨을 너무 약하게 틀어서 그런지 덥게 먹어서 조금 아쉬웠다.





  메뉴를 보니 토마토찜닭외에도 크림찜닭, 장군찜닭(기본), 카레찜닭, 불찜닭, 짜장찜닭 같이 신기한 찜닭들이 많았다. 고민고민 했지만 그래도 처음에 사진으로 봤던 토마토찜닭을 주문했다. 가격은 2인분에 27,000으로 밥이랑 음료도 함께 나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배추샐러드가 꽤 맛있어서 여러번 가져다 먹고 싶었지만 샐러드로 배를 채우기엔 찜닭에 대한 기대가 커서 한번만 먹고 더 안먹었다.




  찜닭 2인분과 버터밥이 나무트레이에 올려져 나오는데 비주얼이 정말 최고였다!!  찜닭 위에 치즈가 올려져 있고 새우튀김 4개가 올려져 나오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보자마자 너무 행복해졌다.




  새우튀김을 먼저 먹었는데 조심해야하는게 새우 머리 부분이 꽤 날카롭다는 거다. 남자친구가 나보다 먼저 먹었는데 꽤 따갑다고 조심히 먹으라고 해서 머리 부분을 떼고 몸통 부분만 먹었다. 먹어보니 생각보다 새우 속살이 두꺼웠지만 내 취향이 아닌 관계로 한 입 먹고 패~쓰 했으나!! 생각해보니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었으면 단연코 내 취향이었을텐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아쉬울 뿐이다.




  찜닭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고 소스는 찜닭보다는 닭볶음탕 맛에 조금 더 가까웠다.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그런 느낌이 난 것 같다. 남자친구는 먹어보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한 걸 보니 남자친구 입맛에는 조금 달았나보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너무 잘맞아서 밥에도 소스를 넣어 비벼먹고 그냥도 먹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찜닭 안에 파스타면(펜네)도 들어있고 삶은 달걀, 벌집감자튀김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둘이 먹기에 꽤 많아 조금 남기고 온 게 아쉬울 뿐이다.




  밥은 기본 쌀밥에 버터와 파슬리가 올려져 나오는데 따뜻한 밥에 올려져 나오기 때문에 잘 섞여서 좋았다. 버터밥이 기본이기 때문에 버터밥이 싫다면 주문할 때 미리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버터밥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어서 그런건지 그냥 쌀밥과 버터밥의 차이는 크게 못느꼈다.




  먹고 나오는길에 벽을 보니 장군찜닭 말고도 장군삼겹살, 장군닭갈비가 있는 걸 알게 됐는데 부러웠다. (왠지 음식점 사장님이 되면 이것저것 공짜로 먹을 수 있지않을까란 단순한 생각을 했다.) 남자친구는 그냥 감흥없이 먹은 반면에 나는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다른 맛도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