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메뉴>
<전통주, 위스키, 일반주류>
<와인>
밑반찬(?)으로 나온 백김치와 이름 모를 나물절임. 백김치는 입맛에 맞았지만 이름 모를 나물절임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꿀막걸리
꿀막걸리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막걸리와 꿀을 따로 가져온 후 자리에서 바로 섞어준다. 이 때 주의해야할게 있으니 꿀을 다 섞지 말것!! 따로 안물어보고 다 넣어서 섞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마실때 보니 너무 달았다. 직접 넣겠다고 한 뒤 조금씩 넣어가며 맞는 당도를 찾는게 좋을 것 같다.
#돌사과생청주
꿀막걸리를 다 마시고 난 후 아쉬워서 주문한 돌사과 생 청주. 사과향이 나는 청주로 술을 못하는 나도 깔끔하니 꽤 맛있었다.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는 꿀막걸리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여명
막걸리 한잔을 마셨을 뿐인데 빈속에 마셔서그런지 취기가 금방 올라왔다. 얼굴이 너무 빨개진 내가 걱정됐는지 남자친구가 편의점다녀온다 했는데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며 여명을 가져다줬다. 월향이 건물 5층에 있다보니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을 위해 신경써서 가져다 놓은 것 같다.
여명은 맛은 없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 같다. 마신지 얼마 지나지않아 취기가 금방 가셨다.
#차돌얼큰탕
보기와 달리 어마어마하게 푸짐했던 차돌얼큰탕. 처음에 봤을땐 솥이 작아보였는데 아래로 깊숙히까지 들어있어 먹어도먹어도 건더기가 줄지 않았다. 맛있어서 밥도 한공기 추가해서 남자친구랑 나눠먹었는데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차돌박이와 새우, 양배추, 버섯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있어 이것만 주문했어도 될법했다. (특히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어 국물도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니 맛있었다.)
#호감전 (애호박감자전)
처음 생각했던 비주얼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호감전. 차돌얼큰탕이 나온지 꽤 시간이 흐른뒤에 나왔는데 나온 모습을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감자를 갈아서 만드는 감자전이 아닌 채를 썬듯한 얇은 감자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애호박과 새우를 올렸다.
일반 감자전에 비해 조금 더 바삭하고 전이 얇아서 느끼한 맛이 덜했다. 양도 어마어마해서 둘이 먹기에 너무 많아 결국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다.
비오는 날, 고층 건물사이에 있는 월향에서 비오는 모습을 보며 먹는 전과 막걸리는 꽤 기분좋게 해줬다. 술을 잘 못하지만 이맛에 술을 마시는 건가 싶기도 했다. 이날은 월향이 조용했지만, 평일 저녁에는 근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와서 시끌벅적하게 마시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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