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맥주를 애정하는 언니는 메나브레아(9,000원)라는 맥주를 술을 못하는 우리는 레몬에이드(8,000원)를 주문했다. 레몬에이드의 경우는 신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딱 적당한 수준으로 중간중간에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줘서 좋았다.
#시저샐러드
시저샐러드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샐러드 옆에 놓여진 빵 덕분에 흔하게 먹던 시저샐러드와 전혀 다른 메뉴가 되었다. 샐러드도 깔끔하니 맛있었지만 저 빵이 정~~말 맛있었다. 쫄깃하고 담백하고 살짝 그을러진 덕분에 올라오는 향까지 정말 완벽했다.
빵 속은 비어있는데 갓 화덕에서 나온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부자클라시카
정말 많은 피자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그 중 고른건 바로 첫번째 메뉴인 부자클라시카였다. 맛있는 반죽 위에 바질페스토, 파르미지아노 치즈, 블랙 올리브, 그린올리브, 토마토, 루꼴라가 올려진 피자로 정말 맛있어서 왜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에 가보라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피자를 먹는 건지 샐러드를 먹는건지 모를 정도로 루꼴라가 가득 올라가 있고, 잘게 다진 블랙올리브도 가득이어서 심심하지 않고 간이 딱 맞았다. 거기에 내가 애정하는 바질페스토까지 정말 맛있었다.
#라자냐클라시카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라자냐클라시카.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진 진한 미트 소스가 들어간 라자냐라고 한다.(메뉴에 쓰여있다.😙) 살짝 그을러진 라자냐 시트와 위에 올려진 치즈까지 정말 비주얼부터 너무 이뻤다.
라자냐 시트 중간중간에 치즈와 미트소스가 정말 가득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라자냐였다. 진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부자피자는 왜 이제야 먹으러 왔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이다. 메뉴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다. 기필코 부자피자에 있는 피자메뉴 21가지를 다 먹고 말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부자피자 1호점에 비해 2호점은 웨이팅이 덜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2호점으로 방문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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