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을 읽고 후기를 남겨본다. 평소 속독을 넘어서 대충 읽는 경향이 있어 만화책이든 소설책이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린다. 친구는 만화책을 읽어도 1권에 족히 30분은 읽던데 나는 1권당 10분이면 충분하다. (기억력의 문제인건가?) 그래서 앞으로는 책을 읽을 때마다 내용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다보면 다시 한번 내용을 생각하게 되고 나중에 내용을 잊어버리더라도 이 글을 본다면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책은 읽은지 2주 정도되서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줄거리가 자세히 기억나지 않아 걱정된다.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영화로도 나온 '용의자 X의 헌신'을 쓴 작가로 '백야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방황하는 칼날' 등등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