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비버리힐스 치즈케이크에 다녀왔다. 찾아서 간 곳은 아니고 그저 정자동 카페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치즈케이크란 문구에 이끌려 들어간 곳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들어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다른 카페들이 많아서 오히려 못고르던 찰나에 치즈케이크란 말에 그냥 들어갔는데 안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다. 매장 내부는 천장이 높아 그리 많지 않은 좌석에도 불구하고 넓어 보였다. 그리고 우리를 반겨주는 다양한 케이크가 들어있는 쇼케이스는 정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행복한 곳이었다. 평소 먹을 거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 떠지곤 하는데 친구들은 먹을 거만 보면 사람이 변하는 것 같다고 하곤 한다. 이 많은 케이크 중에서 2개만 골라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