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배경화면을 보면 얼추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내 핸드폰 속 배경화면을 보자면 다양한 어플들이 폴더 안 가득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어플은 몇 개 안된다. (욕심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쓰고 싶지만 깊이 파지도 않고 금방 질려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 이렇게 금방 질리는 성격의 내가 그나마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어플을 꼽자면 바로 에버노트(evernote)이다. 사실 에버노트도 어느 정도 사용하다가 살짝 저 너머로 지나갈 뻔 했으나 꾸준히 사용하게 된 계기를 보자면 티스토리 때문이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임시저장을 활용해서 포스트를 저장해두었었다. 매일매일 하나씩 꾸준히 쓰면 참 좋겠지만 사실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만사가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