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여행에서 제일 기대 됐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온천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전부터 일본 노천 온천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에 1박에 3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지만 온천을 위해 큰맘먹고 예약했다. 정확한 금액은 1박에 318,072원으로 석식, 조식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내가 예약한 곳은 온천마을로 유명한 지역인 노보리베쓰에 있는 마호로바이다. 온천마을에는 마호로바 말고도 다른 온천가능한 숙소도 많았으나 온천뿐만 아니라 가이세키 요리도 경험해 보고 싶어 가이세키 요리가 가능한 곳을 위주로 찾다보니 마호로바가 제일 나을 것 같아 결정했다. 온천마을이라고 해서 조그만 옛스러운 일복식 가옥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과 달리 꽤 높고 세련된 건물들이 많았는데 그 중 마호로바는 크기에서 그 중 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