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정말 별게 아니었다.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보던 중 백종원이 청양고추로 범벅된 매운짜장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꼭 먹어봐야지 하고 당시엔 그냥 지나쳤다. 그 때 까지만 해도 군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채 그냥 순진하게 남자친구에게 다음에 시간 나면 군산 여행가자고 말했었는데 차를 타고 왕복 6시간이 걸리는 먼 곳인지 몰랐다... 그 후에 여건이 안되서 못가고 있다가 월요일에 연차를 내고 다녀왔다. 처음부터 당일치기 여행으로 잡긴 했으나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볼 게 많으면 하루 더 있다오려고 짐 챙겨서 갔다. (하지만 볼거리가 하루 더 있다가 오기엔 애매해서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오게 됐다.)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서울 출발 - 기흥휴게소 - 지린성 - ..